진수희 장관 "저출산 위기 슬기롭게 극복"

"아이와 노인, 그 가족의 삶의 질 개선하고, 기업과 사회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사회적 대타협 필요"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긴 터널과도 같은 복지 현장으로"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2011년 신년사를 통해 저출산 고령화라는 국가적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려면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3일 오전 진 장관이 서울 중구 신당2동 신당꿈지역아동센터 2층 현관으로 가는 좁고 조명이 없는 계단을 오르고 있는 모습.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2011년 신년사를 통해 “보건복지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 지금까지는 빈곤층에게 안락한 쿠션을 제공하는 것이 전부였으나, 여기에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 더불어 복지서비스를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하겠다.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통해 수요자에게 맞춤형으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진 장관은 “저출산ㆍ고령화라는 국가적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아이와 노인, 그 가족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기업과 사회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하다”며 “보건복지부는 사회 전체를 보듬고, 우리 주변의 어려운 분들에게 나눔의 따뜻함을 전하겠다”고 강조했다.

진 장관은 “아무리 바람직하고 옳은 일이라도 국민과 함께 해야 의미가 있다. 국민 여러분과 보건복지부가 정책의 동반자로서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는 관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행복한 서민,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소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