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기세척기 브랜드 5개 비교해보니…"세척시간 최대 1시간 33분 차이"
식기세척기 브랜드 5개 비교해보니…"세척시간 최대 1시간 33분 차이"
  • 김정아 기자
  • 승인 2021.12.15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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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안전성 이상 없고 세척성능 모두 우수해"

【베이비뉴스 김정아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식기세척기 5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세척성능이 모두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비뉴스
한국소비자원이 식기세척기 5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세척성능이 모두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비뉴스

시중에 판매중인 식기세척기 5개 제품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세척성능은 모두 우수했지만 세척시간에 있어서 제품 간 최대 1시간 33분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가사부담을 줄여주는 식기세척기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식기세척기 5개 제품을 대상으로 세척성능, 건조성능, 세척시간, 에너지 소비량, 물 사용량, 소음,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조사 대상 제품은 밀레, 삼성전자, SK매직, LG전자, 쿠쿠전자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식기를 동일한 조건으로 오염시킨 후 세척성능을 평가한 결과 모든 제품이 오염물이 많은 시험조건에서도 오염을 잘 제거해 세척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기세척기 세척성능 시험결과표. ⓒ한국소비자원
식기세척기 세척성능 시험결과표. ⓒ한국소비자원

세척된 식기의 건조성능을 평가한 결과, 자동 문 열림 기능이 있는 삼성전자, SK매직, LG전자 등 3개 제품의 건조성능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밀레, 쿠쿠전자 등 2개 제품은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식기가 건조될 때까지 소요되는 세척시간은 제품 간에 자동코스에서 최대 1시간 33분, 표준코스에서 최대 54분 차이가 있었다. 자동코스에서는 SK매직 제품이 1시간 50분으로 가장 짧았고, 밀레 제품이 3시간 23분으로 가장 길었다. 표준코스에서는 SK매직 제품이 1시간 6분으로 가장 짧았고, 삼성전자 제품이 2시간으로 가장 길었다. 

오염된 식기를 1회 세척하는데 소비되는 전력량을 확인한 결과, 자동코스에서는 제품간 최대 1.4배, 표준코스에서는 최대 1.1배 차이가 났다. 자동코스에서는 LG전자 제품이 1305Wh로 가장 적었고, SK매직 제품은 1846Wh로 가장 많았다. 표준코스는 SK매직 제품이 1177Wh로 가장 적었고 쿠쿠전자 제품이 1293Wh로 가장 많았다. 다만 세척과정에서 전용 린스를 함께 사용하면 밀레, 삼성전자, LG전자 등 3개 제품은 소비전력량이 평균 20% 이상 감소했다.

세척 시 소비되는 물 사용량은 제품에 따라 자동코스에서 최대 1.4배, 표준코스에서는 최대 1.6배 차이가 있었다. 자동코스에서는 LG전자 제품이 15L로, 표준코스에서는 밀레 제품이 10.8L로 가장 적었다. 동작 중 발생하는 소음은 밀레, 삼성전자, 쿠쿠전자 등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SK매직, LG전자등 2개 제품은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감전보호, 구조 등 안전성과 표시사항을 확인한 결과 전제품 이상이 없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생활가전 제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 비교정보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환경성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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