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형 유행...감기와 구별 어려워, 개인위생 준수가 최선의 예방"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최근 6세이하 영유아를 중심으로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질병청 실시간 감시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0배 넘게 늘어난 수치이다. 그 중 92.5% 가량이 6세이하 영유아다.
천안 두정이진병원 김민승 원장은 “파라인플루엔자 감염병은 새로운 병이 아니라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키는 이 바이러스는 1형, 2형, 3형, 4형으로 구분되는데 최근 3형이 유행중이다. 3형의 특징은 감기와 같은 상기도 감염외에 후두염, 세기관지염, 폐렴등의 하기도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증상은 발열, 콧물, 기침등의 증상으로 감기와 잘 구별되지 않으며 고열, 컹컹 개 짖는 듯한 기침, 수유곤란 등의 심각한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진단은 필요시에 호흡기 바이러스 PCR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치료는 증상에 따른 대증요법이 원칙이지만 후두염 증상완화를 위해 스테로이드치료와 세균감염 동반이 의심될 때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감염이 의심되면 소아과 방문이 필요하다.
김민승 원장 “예방은 개인 위생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영유아는 단체생활을 통해 감염될 위험이 높은 만큼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 교육을 철저히 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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