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정아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저출산 시대 아이를 키우는 육아 부모들이 모여 육아 관련 지식과 고민을 함께 나누고 아이와 함께 마음 편히 방문할 수 있는 공간 마련을 위해 관악형 마더센터 '아이랑'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2019년 첫 개소한 난향점을 시작으로 대학동점, 낙성대점, 보라매점 그리고 지난해 관악가족행복센터 2층에 개소한 신사점까지 현재 총 5개소의 관악형 마더센터 '아이랑'을 설치해 운영 중이며, 올해 하반기에 개소 예정인 은천점까지 총 6개소를 거점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콕에 지친 부모와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비대면(온라인) 프로그램을 활성화했다. 또, 아이랑 자유놀이공간을 1회당 1가정만 이용할 수 있는 사전예약제로 개방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실내 놀이공간을 제공해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구는 관악형 마더센터 '아이랑' 운영이 4년차에 접어드는 만큼 더욱 많은 주민들이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놀이교구 다양화 등 환경개선을 위해 올해 예산을 전년 대비 1500만 원 증액, 총 54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또한 5개 지점이 위치한 동 특성에 맞는 전문적인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신사점 다문화가족 특화, ▲난향점 예비부모 특화, ▲대학동점 영유아부모 특화, ▲낙성대점 맞벌이 가정 특화 등 지점별 이용대상을 특화해 운영할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 개소 예정인 은천점은 초등 저학년 특화 지점으로 운영된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빈틈없이 채워갈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청 홈페이지 '아이랑' 게시판을 확인 후 참여하면 된다.
관악구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관악형 마더센터 아이랑 총 6개소 설치를 완료해 구민이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거점형 영유아 놀이공간, 육아부모 소통공간을 제공해 아동과 가족이 행복한 관악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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