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설 명절 '의약품‧의약외품‧의료기기 안전정보' 제공
식약처, 설 명절 '의약품‧의약외품‧의료기기 안전정보' 제공
  • 조강희 기자
  • 승인 2022.01.28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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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소독제·상비약·온열기 등 안전하게 사용하고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베이비뉴스 조강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설 명절 연휴 기간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의약품‧의약외품‧의료기기 등 의료제품의 안전 정보를 제공한다. ⓒ베이비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설 명절 연휴 기간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의약품‧의약외품‧의료기기 등 의료제품의 안전 정보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설 명절 이동 시 버스·기차·휴게소 등 실내 또는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보건용마스크(KF80, KF94)를 착용해야 한다. 코로나19 상황에서는 입자·비말차단성능이 입증된 의약외품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의약외품 마스크는 입자성 유해물질·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 보호, 비말 감염 예방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으로 구매 시 ‘의약외품’ 표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마스크는 깨끗한 손으로 입과 코를 완전히 덮도록 잘 밀착하는 등 바르게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스크 착용 중 호흡곤란·어지러움·두통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개별 공간 등 거리두기가 가능한 공간에서 마스크를 벗고 휴식을 취하며 증상이 완화되면 다시 착용한다.

또한 손 씻기가 가능하다면 비누와 물로 손바닥·손등·손가락·손톱 밑까지 꼼꼼하게 문질러 30초 이상 자주 씻는 것이 좋으며, 비누와 물을 사용하기가 어려울 때에는 손소독제를 사용한다. 손소독제는 손과 피부의 살균 소독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으로 반드시 ‘의약외품’ 표시를 확인해야 한다. 

액상·겔·티슈 등 소독제 제품 가운데 일부는 포장 형태가 어린이 음료, 커피 시럽 등 식품으로 오인될 우려가 있다. 어린이가 가정, 카페·음식점에 비치된 손소독제를 사용 시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어린이가 흡입하거나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 사용 직후에는 눈·코·입 등 얼굴을 만지지 않도록 지도해야 한다. 

손소독제는 외용으로만 사용하고, 과량 또는 완전히 건조하지 않은 채로 화기를 사용하는 경우 불이 옮겨붙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잘 문질러 완전히 건조시켜야 한다.

체온계를 사용할 때에는 실내·외 온도 차가 큰 경우 실내에서 20∼30분 정도 안정을 취한 후, 2회 이상 반복 측정하는 것이 정확하다. 귀적외선체온계는 측정 시 귀를 약간 잡아당겨 측정기와 고막을 일직선으로 한 상태에서 측정해야 한다. 피부적외선체온계는 이마나 관자놀이 등의 표면 온도를 측정하는데 측정 부위의 땀이나 수분을 닦고, 머리카락을 정리한 뒤 약 3∼5cm의 거리를 두고 측정한다.

설 명절 연휴 기간에 의료기관 휴진 등으로 소비자가 직접 편의점에서 안전상비의약품을 구입하는 경우, 사용 전 의약품 설명서를 읽어보고 정해진 용법과 용량을 지키도록 한다. 

감기에 걸렸다면 휴식을 취하고 수분과 영양을 충분하게 섭취하는 것이 우선이다. 감기약을 복용한 사람은 졸음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장거리 자동차 운전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24개월 미만의 영·유아가 감기에 걸리면 반드시 의사 진료에 따라 감기약을 복용해야 하며 감기약을 먹은 후에는 보호자가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어린이가 감기약을 먹으면 반드시 보호자가 의약품 사용설명서를 읽고 나이나 체중에 맞춰 정확한 용법·용량을 확인한 뒤 사용한다. 

특히 해열제 중 ‘아세트아미노펜’은 많은 양을 복용하면 간이 손상될 위험이 있다. 성인이라도 과음을 한 경우 간 손상 방지를 위해 복용을 삼가야 한다. ‘이부프로펜’은 위를 자극하거나 신장 기능을 약하게 할 수 있으므로 특히 어린이가 토하거나 설사를 할 때는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소화 효소제 중 ‘판크레아틴’은 돼지나 소에서 추출하는 성분으로 돼지고기나 소고기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어깨결림, 허리통증 등으로 파스를 붙일 때는 습진이나 상처 부위를 피해야 한다. 피부가 붉어지고 부종, 가려움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는 사용을 중지하고 약사·의사와 상의한다.

명절 음식을 조리하다가 뜨거운 물이나 기름이 튀어 화상을 입었을 때는 흐르는 차가운 수돗물로 환부의 온도를 낮추는 응급처치가 중요하다. 약간의 발적(빨갛게 부어오름)·부종이 발생한 경미한 화상인 경우 약국에서 진정·항염증 작용이 있는 연고를 구입해 사용한다. 

임부 또는 임신 가능 여성은 일부 성분의 연고를 주의해서 사용해야 하므로 사용 전에 의·약사와 상담을 권장하며 의약품의 사용설명서도 꼭 확인하는 것이 좋다. 헤파린나트륨·세파연조엑스·알란토인(복합), 베타메타손·겐타마이신(복합), 히드로코르티손아세테이트·디펜히드라민염산염(복합) 등이 주의해야 하는 성분이다. 

물집이 생기고 진물이 나는 화상의 경우, 감염 우려가 있으므로 물집을 터뜨리지 말고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화상으로 피부감염증이 발생해 연고를 사용하는 경우, 멸균 장갑 등을 사용하여 연고를 바르고, 2일째 이후에는 전날 바른 연고를 깨끗한 거즈 등으로 닦아내거나 온수로 씻어낸 후 바른다. 

장거리 운전이나 음식 준비로 생긴 근육통의 완화를 위해 종종 사용하는 개인용 온열기는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 시 액체가 닿거나 가연성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이나 척수손상으로 감각이 저하된 사용자의 경우에는 저온에서도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사용시간, 온도 등 올바른 사용방법을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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