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조강희 기자】
최근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마스크 접촉 부위는 자극이 심하고 마스크 내부의 습도, 온도, pH 등이 달라지며 여드름 등 피부 트러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트러블 케어 화장품이나 여드름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화장품 제조사들은 시카, 티트리와 같은 전통적으로 써 오던 천연 성분, 독자 개발 특허 성분 등을 도입해 피부 진정 제품이 개발되고 있다. 이에 맞서 제약업계는 보유 의약품의 특허 성분을 적용한 화장품을 개발하는 역발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동국제약은 ‘마데카솔’의 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TECA)이 함유된 ‘마데카 크림’을 2015년 출시해 주목을 받았다. 탁월한 피부 진정 효과로 2015년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량 2700만 개를 기록했다. 동화약품은 ‘후시딘’의 핵심 성분인 후시덤을 함유한 후시드 크림을 지난해 11월 GS홈쇼핑에서 출시해 5회 연속 완판을 기록했다.
동아제약 ‘파티온’도 여드름 흉터 치료제 ‘노스카나겔’의 주요 성분인 ‘헤파린’ 등을 함유한 트러블 전용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동아제약 노스카나겔은 20대 등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끌면서 2019년부터 연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동아제약에 따르면 노스카나겔의 주요 성분 ‘헤파린’은 피부 진정, 재생, 피부결 케어에 도움을 준다.
동아제약 파티온 브랜드 담당자는 “당사에서 트러블 전용 제품을 출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트러블 피부가 고민인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며 “파티온은 신제품 출시와 함께 브랜드를 재정비해 국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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