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선천성대사이상질환 특수분유 제조 현장 방문
식약처, 선천성대사이상질환 특수분유 제조 현장 방문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04.06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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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평택공장 방문해 "기업의 손실 감수하며 특수분유 생산에 감사"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6일,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으로 일반분유를 먹지 못하는 영‧유아를 위해 특수분유를 제조하는 업체(매일유업 평택공장)에 방문해 특수의료용도식품 제조현장의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식약처가 밝혔다.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이란 태어날 때부터 생화학적 대사경로에 결함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페닐케톤뇨증 등 600여종이 있으며, 이들 환자에게는 대사이상에 따른 특정 아미노산을 제거하거나 추가한 식이요법이 필요하다.

국내에서는 매일유업이 8종, 남양유업이 4종의 특수분유를 생산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선천성대사이상 질환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사업을 23년째 이어오고 있다. 사진은 선천성대사이상질환 가족을 응원하는 매일유업 하트밀 캠페인 굿즈 사진. ⓒ매일유업
매일유업은 선천성대사이상 질환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사업을 23년째 이어오고 있다. 사진은 선천성대사이상질환 가족을 응원하는 매일유업 하트밀 캠페인 굿즈 사진. ⓒ매일유업

김강립 처장은 이날 1999년부터 23년간 특수분유를 생산하고 품질과 안전에 만전을 기해온 매일유업을 격려하고, 현장에서 ▲위생관리 기술지원 멘토링 ▲국내산 조제분유의 중국 수출지원 ▲미생물 유래 대체단백질을 활용한 유제품 개발 등 푸드테크 개발‧제품화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청취했다.

식약처는 유가공업계의 전반적 위생관리 역량 향상과 품질개선을 위해 올해 대형-소규모 유가공업체 간 기술지원 멘토링 사업을 유가공협회와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김강립 처장은 “아픈 아이들을 위해 기업의 손실을 감수하면서도 특수분유를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위생관리 능력이 상대적으로 큰 업체로서 소규모 업체의 위생관리를 지원하는 것은 업계 상생 협력의 좋은 사례”라고 강조하며 “사회적 기업 역할에 감사드리며, 우유 등 유제품은 국민이 즐겨먹는 축산물이므로 유업계가 함께 고품질의 안전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식약처는 앞으로도 기업이 환자‧고령자 등을 위한 메디푸드 제품,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푸드테크 제품 등 미래 식품을 개발하고 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부‧업계 간 소통의 자리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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