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국가필수예방접종 및 65세 이상 폐렴구균 무료 지원
인천시가 영유아 뇌수막염과 65세 이상 어르신 폐렴구균 백신을 무료 예방접종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1년부터 만12세 이하 아동들의 국가필수예방접종 10종(BCG, B형간염, DTaP, IPV, DTaP-IPV, Td, Tdap, MMR, 수두, 일본뇌염)에 대해 예방접종 비용 전액을 지원해 왔으나 오는 3월부터는 10종 외에도 뇌수막염 백신도 무료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뇌수막염 예방접종은 그동안 선택접종 사항으로 생후 2, 4, 6, 12개월에 총 4회에 걸쳐 1최 접종 시 4만원의 접종비를 부담해 왔다. 이번 뇌수막염 예방접종 무료지원에 따라 관내 14만1375명의 아동이 혜택을 보게 될 전망이다. 뇌수막염 무료 예방접종을 원하는 부모는 3월부터 보건소나 집 근처 민간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다.
또한 시는 5월부터 관내 만65세 이상 고령자에게도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한다. 이번 예방접종 무료 지원으로 관내 26만3262명의 어르신들이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보인다. 65세 고령자는 전체 폐렴 사망자 90%에 달했으며 감염 시 사망률도 5~7%에 달했다. 접종을 원하는 어르신들은 관내 보건소를 찾으면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다.
한편 시는 이번 무료예방접종 지원 확대를 위해 필수예방접종 예산을 117억원에서 151억원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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