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류유산 후 몸조리, 한약 산후풍 예방 도움"
"계류유산 후 몸조리, 한약 산후풍 예방 도움"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05.26 16: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강정보] 유산도 출산처럼...산모의 몸과 마음 회복이 중요하다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새생명이 생긴다는 건 큰 기쁨이다. 그러나 최근 유산을 경험하는 임신부가 적지 않다. 초산 연령이 높아지는 등의 이유다. 유산을 겪은 임신부들은 다시 유산이 일어날까 하는 걱정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실제 임신 초기에는 이런 이유가 다시 유산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많은 전문의들은 임신 중엔 무조건 산모의 안정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유산 여부를 모르고 지나치는 산모들도 있다. 임신 초기 사망한 태아가 자궁 내에 잔류하는 것을 계류유산이라 말한다. 계류유산이 되면 소파수술로 자궁 내 태아나 기타 부속물을 밖으로 배출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자궁내벽에 손상이 발생하거나, 어혈이 난임을 유발하기도 한다.

도움말=최영일 참다정한의원 원장. ⓒ참다정한의원
도움말=최영일 참다정한의원 원장. ⓒ참다정한의원

계류유산의 원인은 자연유산의 원인과 비슷하다. 태아의 염색체 이상이나 산모의 다낭성난소증후군, 자궁 내 구조적 기형이나 질환, 호르몬 이상 등이 원인이 된다. 또한, 질 출혈 등 자연유산 시 나타낼 수 있는 특징과도 유사한 형태를 나타내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유산 후 산모의 회복을 위해 체질과 장궁 면역력 증진을 중요하게 본다. 산모의 자궁 면역력 저하는 계류유산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반적인 신체 면역력을 올림과 동시에 건강한 자궁 상태를 만들 수 있는 근본적으로 접근하는 치료를 진행한다.

최영일 인천 참다정한의원 원장은 “계류유산시 유산 후 적절한 몸조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유산이 반복되는 습관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습관성 유산은 자연유산이 2~3회 이상 반복되는 경우를 말하는데. 이는 또 하나의 난임으로 여겨지는 만큼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치료는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충분히 상담하고, 정확한 검사를 바탕으로 시행해야 한다"라며 "특히 여성 나이 만 35세 이상이라면 반복 유산의 위험이 높아 예방적 차원의 치료를 진행하기도 한다. 아울러 유산 후 조리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수족냉증 산후풍, 산모의 체력 저하 등을 비롯해 차후 임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원활히 태아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 유산 후 보약, 침구치료, 약침 치료 및 온열 치료 등을 병행한다”고 설명했다. 

최영일 원장은 “현재 정부는 출산장려정책 중 하나로 임산부 전용 바우처인 국민행복카드(구 고운맘카드)를 통해 계류유산, 반복유산, 습관성유산 외에도 임신 중 관리 및 산후풍 등 출산후조리에 본인비용부담을 덜 수 있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국민행복카드는 지정 한의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유산으로 인한 신체적 고통과 정신적 스트레스를 경감함과 동시에 치료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