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프리미엄 분유 제품 없앴다
매일유업, 프리미엄 분유 제품 없앴다
  • 정가영 기자
  • 승인 2013.01.29 2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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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낮추고, 제품 품질은 모유 수준으로”

매일유업은 매일모유연구소를 설립하고 모유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매일유업
매일유업은 매일모유연구소를 설립하고 모유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매일유업

 

아이에게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만 주고 싶은 것이 바로 엄마의 마음이다. 이 때문에 초유가 포함된 분유, 유럽 청정 목장 원유로 만든 분유 등 다양한 ‘프리미엄 분유’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중에서는 5만 원을 훌쩍 넘는 분유도 자주 볼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소비자 및 업계 전반에서 ‘프리미엄 분유’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비싼 ‘프리미엄 분유’가 정말 좋은 것인지, ‘좋은 분유’는 과연 어떠한 것인지, 그 의미와 기준이 다시금 거론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매일유업이 “이름뿐인 프리미엄 분유를 없애고 모유에 가장 가까운 제대로 된 분유를 선보이겠다”고 선언하고, 새로운 제품인 ‘앱솔루트 엄마가 만든 명작’을 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매일유업은 기존 프리미엄 분유와 일반분유로 이원화된 조제분유 제품군을 하나로 통합해, 제품의 품질은 모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제품의 가격은 합리적으로 낮췄다고 설명했다.

 

매일유업의 이 같은 조치는 지난해 프리미엄 분유와 일반 분유의 영양 성분이 큰 차이가 없음에도 프리미엄 분유가 일반 제품보다 30% 이상 비싸다는 한국소비생활연구원의 발표에 대한 공감의 표명이자, 소비자 효익을 증진하기 위한 반성과 연구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는 분유업계의 잘못된 관행을 이제라도 바로잡겠다는 양심선언으로 평가되고 있다.

 

매일유업은 “‘모유를 연구하면 분유는 연구된다’는 생각으로 ‘매일모유연구소’를 설립하고 모유에 대한 연구를 계속해왔다. 매일모유연구소는 KOITA(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 정식으로 등록된 모유연구소로, 다년간의 모유 연구를 통해 얻은 비법을 ‘앱솔루트 엄마가 만든 명작’ 분유 등의 개발에 적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매일모유연구소는 대한민국 엄마 모유의 비밀을 밝혀내기 위해 모유 연구와 분석, 대학, 병원과의 공동연구 및 모유 학술세미나, 모유를 먹은 아기 변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출시된 ‘앱솔루트 엄마가 만든 명작’은 한국인 모유수준에 맞춰 성분과 함량을 조절한 분유로 면역 단백질 락토폰틴이 새로 추가하고 DHA, ARA 등 기능성 성분을 모유만큼 늘린 게 특징이다. 일본산 원료와 영유아용으로 기능성이 검증되지 않은 초유 성분은 일절 넣지 않았다.

 

또 매일유업은 합리적인 가격대의 유기농 분유를 원하는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원료부터 제대로 만든 ‘앱솔루트 유기농 궁’도 새로 선보였다고 전했다.

 

이 제품은 최초 3만 원대 유기농 분유로 타사 유기농 분유의 70% 수준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청정지역으로 유명한 전북 고창지역에서 한정 생산되는 상하목장 유기농 원유를 100% 사용하고, 자연친화적인 유기농 원료 95% 이상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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