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유방암은 우리나라 여성에게 발병하는 암 중 가장 발병률이 높다. 옛날에는 50~60대 연령층의 여성들에게 주로 발병했는데, 최근에는 30~40대 환자도 많아지는 추세다.
2017년 국가암정보센터가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7년 전체 암 환자 수는 23만 2255명이었다. 여성은 10만 9963명이었는데, 유방암 환자는 2만 2300명이었다.
유방암은 유방 밖으로 퍼져 생명까지 위협하는 악성종양이다. 유방암의 주된 원인은 다양하다. 먼저 비만이나 음주 및 방사선 노출, 유방암 가족력 등이 있다. 또한 폐경 이후 장기적인 호르몬 치료가 원인으로 지목되는 경우도 있다.
다만 유방암은 초기에 발견해 치료를 받을 경우 생존률이 90% 이상으로 조사될 만큼 예후가 좋은 편에 속한다. 하지만 다른 장기로 전이가 빠른 편에 속하는 것은 물론, 재발의 위험이 있어 초기에 대처가 중요한 암종이다.
유방암을 겪는 환자들이 항암치료를 받게 될 경우 구토와 설사, 오심, 탈모와 같은 항암치료로 인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항암치료 과정에 느낄 수 있는 고통으로 인해 치료 의지를 꺾을 수 있는 만큼 이를 완화할 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양한방 병원에서 수술 후 요양 시 고온의 열을 이용해 암세포를 괴사시키는 고주파 온열암 치료 등의 관리법을 적용하고 있다고 김진용 평택 지제도솔한방병원장은 전했다.
김진용 원장은 "고주파 온열 암 치료는 암세포에 열을 가해 암세포를 괴사시키는 치료법"이라며 "특히 열을 분산시키지 않고 종양 위치에 고온의 열을 전달해 암세포를 괴사시키며, 외과적 방법과 약물 요법, 방사선 및 항암치료와 병행이 가능해 수술없이 암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다만, 한방병원에서 고주파 온열 암 치료를 진행할 경우 기본적으로 암 치료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동반되어야 고주파를 통한 온열 암 치료 효과도 높일 수 있으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치료 간격과 기간 등이 다를 수 있어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김진용 원장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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