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 인천에 사는 A씨는 초등학교 4학년 평균키보다 5cm가 작은 아들이 걱정이라 성장클리닉을 고민이다.
# 반포에 사는 B씨는 초등학교 3학년 평균키보다 5cm가 큰 딸 아이가 소아비만이라 성조숙증은 아닌지, 성장기 다이어트를 잘못 하다 성장을 방해하지 않을지 걱정이다.
이런 고민을 하는 부모들에게 토탈 키성장클리닉 톨앤핏의 이수경 박사는 “자녀의 키 성장과 자세교정을 위해서는 운동, 영양, 수면, 생활습관의 적절한 균형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이수경 박사는 "자녀 키 성장이 고민인 부모들은 주변 학부모들과 정보를 공유하며 키크는 분유와 영양제도 먹여 보고, 성장마사지나 다리 길어지는 법을 따라 스트레칭도 해보지만 효과가 미미하다. 병원에서 성장호르몬 주사나 성호르몬 억제 주사를 고려하기도 하지만 혹시나 약물 부작용이 발생하진 않을지 걱정돼 선택하기가 쉽지 않다"라며 "성장기 운동은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고, 성장판을 자극한다. 수영, 축구, 농구, 발레, 줄넘기 등 어떤 운동이든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휜다리나 자세 체형에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자세를 고려한 운동을 하거나 교정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어린이 거북목 라운드숄더 교정운동이나 키 성장 폼롤러 스트레칭, 키크는 운동과 성장 마사지 등을 유튜브에서 찾아 실천해보자"고 당부했다.
이어 "마른 것도 뚱뚱한 것도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 체지방률이 높다면 성숙을 빠르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주기적으로 체성분을 측정하면서 표준 수치로 맞추는 노력이 필요하다. 성장기 영양섭취는 채소가 포함된 건강 식단 위주가 좋다. 인스턴트나 패스트푸드, 군것질은 잉여지방으로 쌓이기 쉬워 키성장을 방해한다"고 전했다.
이수경 박사에 따르면, 성장호르몬 분비가 활발해지는 때는 운동할 때와 숙면할 때다. 아이들이 밤 10시에는 취침상태에 들게 하면 수면 시 나오는 성장호르몬 분비량을 높일 수 있다. 평소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긴장하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생활할 수 있게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과긴장 상태의 아이라면 자기 전 따뜻한 물에 반신욕이나 족욕을 하는 것이 도움된다.
이수경 박사는 "키크는 시기에 반듯한 자세를 만들어 주는 것은 키가 큰 것 보다 더 중요하다. 어느날 10cm가 컸는데 척추측만이 되어있다면 무슨 소용인가? 지금이라도 바른자세 유지를 위한 충분한 운동은 키성장에도 반드시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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