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 매일 꾸준한 관리 중요"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 매일 꾸준한 관리 중요"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06.21 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강정보]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하는 일상생활 습관은?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고령사회를 넘어 초고령사회로 나아가고 있는 우리나라에는 당뇨나 고혈압에 시달리는 만성질환자가 매우 많은 편이다. 식습관의 서구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활동 감소도 만성질환의 발병과 악화를 부채질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만성질환은 조기에 발견하여 꾸준히 관리하며 치료하지 않으면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어 종래에는 생명을 잃게 만든다는 점에서 매우 무서운 질환에 속한다. 

대표적인 만성질환의 하나인 당뇨는 우리나라 30대 이상 인구 7명 중 1명이 앓을 정도로 매우 흔하다.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하더라도 8시간 이상 금식 후 혈액검사를 통해 측정한 혈당이 126mg/dL 이상이거나 경구 당부하 검사 2시간 후 혈당이 200mg/dL인 경우, 당화혈색소가 6.5% 이상일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도움말=박종훈 성남 더나은내과 대표원장. ⓒ더나은내과
도움말=박종훈 성남 더나은내과 대표원장. ⓒ더나은내과

2030세대를 중심으로 달디단 디저트 열풍이 불면서 젊은 당뇨병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매우 심각한 사회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당뇨병은 아무리 철저하게 관리한다 하더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없기 때문이다. 즉, 발병 연령이 어리면 어릴수록 합병증이 나타나는 시기도 앞당겨 지기 때문에 아무리 젊다 하더라도 건강을 자신하지 말고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가급적 탄수화물이나 당류의 섭취를 줄이고 식사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한다. 여성들의 경우, 다이어트를 위해 절식과 폭식을 반복하는 사례가 많은데 이 경우 혈당이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기 때문에 건강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걷기 등 유산소 운동이나 근력운동을 하면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므로 매일 꾸준히 몸을 움직이며 운동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당뇨환자는 당뇨망막병증 등 안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또한 뇌혈관과 관상동맥에 질환이 발생해 생명에 큰 위협을 초래할 수 있으며 말초혈관 이상으로 인해 손끝이나 발끝이 괴사하는 등 심각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혈당 관리를 열심히 했다 하더라도 발병 5~10년이 넘어가면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평소 꾸준히 검진을 받아 건강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고혈압 또한 위험성이 매우 큰 만성질환이다. 높은 혈압은 혈관 내벽을 손상시켜 동맥경화가 더욱 심해질 수 있으며 뇌졸중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고혈압 환자는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주 3회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단, 갑작스러운 체온 변화는 혈압을 높일 수 있으므로 항상 체온 보존에 유지해야 하며 겨울철이나 새벽녘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다. 체중 관리 역시 놓쳐선 안 되는 부분으로, 체중을 10%만 줄이더라도 혈압을 낮출 수 있다. 

박종훈 성남 더나은내과 대표원장은 “만성질환은 오랫동안 좋지 않은 생활습관이 누적되어 발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진단을 받은 후 이러한 생활 환경을 모두 고치지 못하면 증상의 개선을 기대할 수 없다. 의사의 지시를 정확하게 이행하며 꾸준히 치료하고 노력을 기울인다면 만성질환의 어려움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