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우 개선 및 고용안정 촉구.."연말 대체교사 해고대란 막아야"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어린이집 대체교사의 처우 개선과 고용안정을 촉구하는 집회가 7일 오후 2시부터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별관 앞에서 열린다.
집회를 주최한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동조합은 6일, 올해 연말 또 발생할 수 있는 어린이집 대체교사의 집단 해고를 막고 고용안정을 쟁취하기 위해 보육정책과의 실효성 있는 조치를 요구한다며 집회를 예고했다.
노조에 따르면 그동안 어린이집 대체교사들은 실비에도 못 미치는 교통비와 최저임금 수준의 임금만을 받아왔다. 또한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운영 주체가 바뀔 때마다 고용이 불안해지고, 연말연초에는 수많은 대체교사들이 해고돼 거리로 내몰리는 실정이라고 노조는 전했다.
노조는 "지난달 9일을 비롯해 수차례 보건복지부 보육정책과와 면담을 진행하며 대체교사들의 고용 승계와 근본적인 고용안정 대책을 요구했지만 보육정책과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만 반복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이어 최근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과가 노조의 요구를 수용해 노인생활지원사의 고용안정을 위해 민간위탁 노동자 근로조건 보호 가이드라인 준수 공문을 각 광역지자체에 하달한 사실을 알리며 보육정책과 역시 실효성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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