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광명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지난 28일부터 관내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맞이 감정코칭 뮤지컬 ‘기분을 말해봐’를 유튜브를 통해 무료로 상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관람을 원하는 가정은 센터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센터는 신청자에 한해 관람 가능한 URL를 발송한다. 송출은 극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이용한다. 상영은 오는 31일까지다.
‘기분을 말해봐’는 감정 표현이 서툰 주인공 7살 ‘애니’의 이야기를 담았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소풍날, 갑자기 비가 와서 소풍을 갈 수 없게 되자 애니는 엄마가 준 그림책 친구들과 모험을 떠난다. 아이들은 애니와 애니의 든든한 친구 찰리와 함께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상황과 그에 따른 감정을 이해하고, 건강하게 표현하는 법을 배운다.
‘기분을 말해봐’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책을 원작으로 한다. 앤서니 브라운은 2003년부터 2016년까지 어린이책 베스트셀러 해외부문 1위를 차지하고, 2000년에는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받기도 했다. 「기분을 말해봐」는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될 정도로 유명한 작품이다.
송정 센터장은 “이번 공연은 광명시에서 영유아를 양육하는 800가정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번 공연을 통해 아이들의 여름방학이 더욱 풍성해지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센터는 영유아들을 위한 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이를 통해 가족이 함께 즐기는 공연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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