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고령화 시대, 다양한 노인성 질환도 증가했다. 특히 눈에서 발생하는 질환은 초기에 특별한 이상 증세가 없기 때문에 조기 파악이 어렵다. 중기 이상에야 발견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오래 방치하면 시신경이 손상되는 진행 속도가 빨라지게 되고 한 번 망가지기 시작한 시신경은 스스로 회복이 어렵다. 특히 전자기기 의존도가 높아진 현대인들의 시력저하 속도도 무척 빨라진 상황이다. 한곳만 뚫어지게 쳐다 보면 눈에 자극이 가해 안구건조증이나 안구피로가 쌓일 수 있다.
노안을 예방하려면 일상 생활 습관부터 개선할 필요가 있다. 먼저 모니터나 스마트폰 화면 밝기를 조정해야 한다. 또한 전자기기를 일정 시간 이상 사용했다면 10~20분 가량 휴식하며 눈의 피로도를 낮춰야 한다. 온열 마사지나 안대 착용도 눈의 건조함을 방지하는데 좋다.
구오섭 글로리 서울안과 대표원장은 “노안이란, 말 그대로 눈이 노화의 과정을 겪게 되면서 기능이 저하된 상태를 뜻한다. 수정체 탄력이 줄어들게 되면서 발생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시력이 저하되고, 눈이 자주 침침하면서 안개가 끼인 것처럼 뿌옇게 보이기도 한다. 특히나 50대 이후부터는 백내장을 함께 겪게 되면서 불편함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경우에는 인공수정체 삽입을 통해서 증상을 개선해 볼 수 있다. 단초점과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의 방법이 있으며 단초점의 경우 가까운 거리와 먼 거리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그 때문에 수술 이후에도 안경과 돋보기의 사용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전했다.
구오섭 원장은 “하지만 다초점 인공수정체 수술의 경우에는 모든 거리의 초점을 맞추는 것이 가능하며 백내장의 문제 역시 동시에 개선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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