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서울시가 '서울경기베이비페어' 방문객을 대상으로 '서울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맞춤 현장 홍보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서울경기베이비페어는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세텍(SETEC)에서 열린다. 임신, 출산, 육아 관련 용품 및 서비스 정보를 망라하며 2020년 개최 시 약 5만 명의 양육자가 방문했다.
시는 올해 서울경기베이비페어가 코로나19 유행 이후 오프라인으로 개최하는 양육자 대상 행사인만큼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를 널리 알리고 나아가 양육자가 존중받는 사회 문화 조성 캠페인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부스를 운영함과 동시에 아이와 동반으로 현장에 방문한 가족을 위한 '엄마아빠 행복 포토존'도 함께 운영한다. '엄마 좀 쉬세요' '아빠 힘 내세요' 슬로건으로 즐거운 추억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는 0~9세 자녀를 둔 엄마아빠의 가장 현실적인 육아부담을 덜어주고, 양육 활동이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8월 18일 오세훈 시장이 발표한 서울시 최초의 양육자 행복 종합계획이다. 성장 과정에서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시기인 0~9세 아이들을 서울시가 함께 키운다는 각오로, 엄마아빠들이 아이의 연령대별‧상황별로 겪게 되는 어려움에 대해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서울 엄마아빠 행복동행 10년 플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는 ①안심돌봄 ②편한외출 ③건강힐링 ④일생활균형, 4대 분야 28개 사업으로 구성되며, 기존 사업을 포함해 5년간 총 14조 7천억 원(신규 투자 1조 9300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서울시는 프로젝트 정책 대상인 9세 이하 자녀를 둔 엄마아빠가 베이비페어 현장을 많이 찾을 것으로 판단, 정책수혜자(엄마아빠)가 아이 연령대별, 양육자의 상황별로 나에게 가장 필요한 서비스가 무엇인지 상세히 알 수 있도록 대면 맞춤 홍보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먼저, 출산을 앞두고 있는 엄마아빠를 위해 ▲‘출산맘 행복 동행 마사지' ▲‘출산맘 스마트 헬스케어’ 등의 서비스가 내년부터 시작된다. 출산이 여성의 건강을 좌우하는 신체적‧심리적 변화가 많은 시기인 점을 감안하여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시간을 갖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0~2세 영아를 돌보는 엄마아빠를 위해서는 ▲아이와의 이동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서울엄마아빠택시’ 서비스와, ▲영아 안심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한 ‘서울형 0세 전담반’ 서비스가 내년부터 시작되고, ▲올해 시범 추진 중인 ‘영아전담 돌보미’도 내년 대폭 확대된다.
0~6세 아이를 양육하는 엄마아빠를 위해서도 다양한 공공 돌봄 서비스가 확충된다. ▲‘365일! 24시간! 영유아 긴급보육 지원’ 사업을 통해 ’26년까지 야간보육, 시간제보육, 등 긴급 일시돌봄 기관을 1226개소까지 확대한다.
0~9세 아이의 엄마아빠의 경우, ▲‘돌봄까지 지원하는 서울형 키즈까페,’ ▲‘아픈아이 일시돌봄 병원동행’ 및 ‘등하원 전담 아이돌봄,’ ▲‘엄마아빠 육아 휴직장려금 지원,’ 그리고 ▲양육자와 아이의 편안한 외출을 위한 ‘서울엄마아빠VIP존 조성’ 등 엄마아빠의 행복한 10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준비되어 있다.
한편 시는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홍보공간에서 '내가 뽑은 최고의 엄마아빠행복 프로젝트는?’ 정책투표 게시판을 운영해 현장을 찾은 양육자들이 베스트 프로젝트 선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모한다. 이 외에도 시는 다양한 경로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에 대한 의견 및 선호도 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발표 이후, 양육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양육자와 직접 현장에서 만나 프로젝트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고, 필요한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서울 엄마아빠의 행복한 10년을 위해 새롭게 시작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를 널리 알리고, 양육자의 의견 수렴을 통해 계속해서 발전된 정책으로 만들어 ‘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을 완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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