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2023년부터 구비를 전폭 증액해 어린이집 운영 지원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어린이집 운영비 보조 확대’는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하고 안심할 수 있는 양질의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박일하 구청장이 공약한 사업 중 하나다.
구는 "현재 어린이집 운영비 중 100% 구비로 동작구가 주도하고 있는 지원항목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지원액도 자치구 중 6번째로 인근 자치구에 비해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구는 소비자물가 상승과 급식의 질 향상을 위해 내년부터 어린이집 영유아 급‧간식비를 월 1만 3000 원에서 2만 원으로 증액할 계획이다. 그동안 만2세 이하 어린이집 재원 영아가 지원대상이었으나,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전체 아동으로 대상도 확대했다.
또한, 3년 이상 근속 어린이집 조리사에게 지급되는 근속 수당을 보육교사와 동일한 기준으로 근무 기간에 따라 차등하여 증액 지급한다. 이는 2개 구에서만 시행하고 있는 내용으로, 10년 이상 근무 시 지급되는 10만 원은 조리사 근속수당을 지급하는 자치구 중 가장 높은 금액이다.
이밖에도, 구는 동작형 어린이집 운영을 위한 시설개선 및 운영비 및 연구개발비, 방과후 프로그램비 등 자체사업을 추진해 어린이집을 지원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질좋은 급식과 우수한 조리 인력확보를 통해 동작구 보육환경이 한층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모가 일과 돌봄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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