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초·중·고등학교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학교 감염병은 감기·인플루엔자, 결막염, 유행성이하선염, 수두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와 보건교사회가 2013년도 학교감영병 표본감시 워크숍을 열고 발표한 2012년도 학교감염병 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학생 1000명당 58.45명이 감기·인플루엔자에 감염됐고, 결막염 7.29명, 유행성이하선염 4.15명, 수두 3.81명, 폐렴 0.67명, 뇌막염 0.25명 순으로 많았다.
특히 초등학교에서는 감기와 수두, 뇌막염, 폐렴이, 중학교에서는 결막염이, 고등학교에서는 유행성이하선염이 많이 발생했다. 또 감기나 폐렴은 3월, 수두는 11월, 뇌막염·유행성이하선염·결막염은 9월에 높게 발생했다.
지난해 표본감시에는 초등학교 91개, 중학교 43개, 고등학교 32개, 특수학교 3개 등 169개 학교가 참여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학교 보건교사들은 학교감염병 감시결과를 공유하고 일선 학교 보건교사의 사례발표를 통해 학교 간 정보 교환, 감염병 예방 관련 최신 지식 습득 감시체계 발전 방안 마련 등의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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