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2023년도 여성가족부(장관 김현숙) 예산이 올해 1조 4650억 원 대비 7.0% 증가한 1조 5678억 원으로 확정됐다.
내년도 여성가족부 예산은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아이돌봄 서비스 등 맞춤형 가족서비스 확대 ▲ 디지털성범죄, 스토킹 등 폭력 피해자 지원 강화 ▲ 위기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 지원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구체적으로 내년에는 ▲아이돌봄 시간제 지원시간 확대 및 지원가구수 확대 3546억 원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지원대상 확대 4959억 원 ▲청소년부모 아동양육비 지원 및 조손가족 실태조사 신규 실시 등 110억 원 ▲공동육아나눔터 및 돌봄공동체 확대 112억 원 등에 액 8727억 원이 쓰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아이돌봄지원 시간을 연 840시간에서 연 960시간으로 확대하고 지원 가구도 기존 7만 5000가구에서 8만 5000가구로 늘어난다. 한부모가족과 청소년한부모 아동양육비 지원 대상 기준을 상향하고 지원 기간도 6개월에서 12개월로 늘어난다. 공동육아나눔터는 376개소에서 395개소로, 돌봄공동체 해당 지역은 12곳에서 20곳으로 확대된다.
이 외에도 스토킹, 성폭력, 디지털성범죄, 인신매매 피해자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단가 인상(136억 원) 등 청소년 지원도 확대한다. 또,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 지원을 위한 전담팀 확대 등 여성의 경제활동을 독려하고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는 사업에도 약 300억 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2023년도 여성가족부 예산은 국정과제의 차질 없는 추진에 역점을 두었으며, 반영된 예산에 따라 한부모가족·위기청소년 등 취약계층 지원, 자녀양육 부담 경감 및 스토킹 피해자 등 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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