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수막염' Hib백신, 3월부터 무료 접종
'뇌수막염' Hib백신, 3월부터 무료 접종
  • 정은혜 기자
  • 승인 2013.02.26 15:44
  • 댓글 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건소서 무료…지정의료기관은 5천원 본인 부담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오는 3월부터 만 12세 이하 어린이에 대한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Hib) 백신 예방접종비용을 추가 지원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Hib은 소아에 발병 시 뇌수막염, 폐렴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남기는 감염병으로 영유아 시기에 받는 예방접종이 유일한 예방법이다.

 

그동안 Hib 백신은 예방접종비용을 보호자가 전액 부담해야 했지만, 3월부터 정기예방접종에 포함돼 정부지원(백신비+접종시행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Hib 백신은 관할보건소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며, 필수예방접종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전국 지정의료기관을 이용할 경우 1회 접종에 5000원만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3월부터 Hib 백신이 추가 지원되면 민간의료기관 이용 시 정부 지원혜택을 받는 백신은 11가지로 늘어난다.

 

정부는 보호자의 접종비용 절감을 위해 접종횟수를 줄여주는 DTaP-IPV 콤보백신(2011년 10월)과 Tdap백신(2012년 1월)을 도입한 바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필수예방접종 본인부담금을 5000원으로 낮추는 지원사업 시행 1년을 맞아 1세 이하 영아 보호자 1700명을 대상으로 보호자 만족도를 실시했다.

 

그 결과 예방접종 지원사업에 대해 보호자의 90.1%(1531명)가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만족하는 이유로 ‘접종기관 접근성 향상(89.8%)’과 ‘접종시간 편리(85.3%)' 등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추가로 설문에 참여한 보호자 대부분은 페렴구균, 로타바이러스, 인플루엔자, A형간염,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 등으로 예방접종 지원항목이 확대되기를 희망했다.

 

전병율 질병관리본부장은 “어린이 예방접종 지원사업은 젊은 부모의 육아부담을 더는 것은 물론이고 국가 전체의 면역력을 높여 어린이·노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공공보건사업의 중요한 전략”이라며 “예방접종을 통해 본인과 공동체의 질병을 미리 예방하는 건강문화가 정착되도록 정책개발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실시간 댓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4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jmhs**** 2013-02-27 22:35:00
맘스귀요미
선택접종. 다 맞추려면 어마어마한 금액이 너무나 부담스러웠는데
참 좋은 소식이네요~
그밖에 선택접종

iopm**** 2013-02-27 11:26:00
좋은소식이네요.
솔직히 필수예방접종은 무료로보건소에서 맞췄지만 선택경우는 어떤건 삼차까지있고 뇌수막염은 맞을때 다른 주사와 함께맞으니 한번에 세종류의 접종을 하면 삼차까지 진행시 거의 백이상의 돈이 소요되더라구요. 그렇지만 아기가 걱정되안맞을수도없는 노릇인데 이렇게 하나라도 부담을 덜어주니 좋네요. 앞으로 조

bear**** 2013-02-26 23:50:00
넘 좋은 소식이예요.
조금 더 확대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ㅎ
욕심은 끝도 없죠잉. ㅎㅎ
선택접종

jhwa**** 2013-02-26 18:09:00
-
안그래도 아이 예방접종 알아보고 있던 차였어요~
요새 감기환자도 많고 그래서요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