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유아교육진흥원(원장 맹진아)이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서울시 거주 만 3~5세 유아와 가족을 대상으로 이달 29일 토요일과 5월 5일 금요일 양일간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29일에는 오프라인 체험이 진행된다. 유아 및 보호자 270여 명이 참여해 비눗방울 공연 관람, 요리(우리 가족 쿠키 만들기), 목공(곰돌이 책꽂이 만들기), 도예(물레를 활용한 그릇 만들기), 원예(스칸디아모스 액자 꾸미기)활동을 한다. 숲속, 과학, 자연, 언어영역의 놀이중심 체험도 함께 진행된다. 5월 5일에는 가족뮤지컬 '로봇 똥'을 온라인으로 상영한다. 진흥원은 공연에 앞서 관람 신청자들이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든 공연을 볼 수 있도록 온라인 상영관 URL을 전송할 예정이다. '로봇 똥' 가족뮤지컬은 '이 세상에 쓸모없는 존재란 없다'를 주제로 한다. 유아들에겐 자존감을 높이고 가족들은 자녀의 소중함을 일깨울 시간이 될 것이라고 진흥원은 기대했다.
한편 진흥원은 약 한 달 전 진흥원 누리집과 카카오톡 카드 뉴스를 통해 행사 참가를 안내했다. 유아교육진흥원 누리집 가족체험 예약을 통해 참가신청을 받았으며 특히 사회적 배려대상 유아 가족들에게 우선 신청 기회를 부여했다. 진흥원은 "많은 가족의 관심과 참여로 예약을 마감했다"고 전했다.
유아교육진흥원은 올해부터 기존 토요가족체험 외에 평일가족체험을 추가로 신설하고 월2회 오후 시간대에 운영함으로써 가족체험의 기회를 확대했다. 유아들의 놀이가 코로나19로 인해 다소 위축되었지만 어린이날을 기념한 가족특별체험과 평일까지 확대한 가족체험을 통해 다시금 활발히 이루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맹진아 유아교육진흥원 원장은 “놀이와 학습 사이에서 흔들리는 부모들이 있다면 놀이가 자녀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고, ‘충분히’ 그리고 ‘잘’ 놀았던 어릴 적 경험이야말로 미래사회 인공지능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창의력과 잠재력을 발현시키는 핵심이라는 것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