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중심 유보통합이 이뤄져야 하는 이유는..."
"유치원 중심 유보통합이 이뤄져야 하는 이유는..."
  • 영상편집=김솔미 기자
  • 승인 2023.06.15 12:26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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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순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 "격차의 우위에 있는 것은 유치원"

【베이비뉴스 김솔미 기자】

'1터뷰'는 베이비뉴스 기자들이 생생한 현장 인터뷰를 담는 코너입니다. 이날 인터뷰에서는 김애순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과 함께 유보통합의 방향성에 대해 짚어봤습니다.

Q. 유보통합은 이제 유아교육계나 보육계, 우리 아이 부모님들한테도 가장 큰 핫이슈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사장님께서는 지난 취임식에서 “유치원 중심의 유보통합을 추진함으로써 유아교육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유치원 중심의 유보통합이 무엇인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유치원 정책을 발표할 때 유보통합의 가장 큰 걸림돌이 무엇이었는지 정부는 알고 있었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격차 해소’라는 단어를 썼어요. 이 격차 해소라는 것은 격차라는 단어 속에는 우열이 분명히 있다고 저는 생각해요. 그렇다면 ‘우’는 어디고, ‘열’은 어디냐? 이렇게 생각해 볼 때 저는 분명히 ‘우’는 유치원 쪽이었을 것이라고 봐요. 그리고 ‘열’이라고 한다면은 어린이집 쪽이 아닌가 싶어요. 이건 어린이집을 폄하하는 건 아니에요. 그러니까 정부가 발표한 내용이 격차 해소를 가장 우선을 두고 있었기 때문에, 격차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유치원 쪽이 아니라 어린이집이었다고 생각을 하는 겁니다.

저는 그러면 유치원 중심으로 한다는 것에, 단서를 붙이자면 정말 바람직하고 모두가 만족하는 유보통합이라는 표현을 쓰고, 교육 중심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이 모든 것을 보면 ‘격차의 우위에 있는 것은 유치원’이라고 감히 단정 지을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유치원은 교육 중심의 기관이거든요. 

그렇다면 ‘유치원 중심이 된다는 것은 유치원이 모델이 돼야 하고, 유치원의 모든 기준에 맞춰 진행돼야 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그래서 유치원 중심의 유보통합이 이뤄진다는 표현을 쓰게 된 거예요. 유보통합을 하면서 하향 평준화가 되면 절대 안 되

잖아요. 우열을 봤을 때도 유치원이 훨씬 낫고, 실제로 학부모들에게 여쭤봐도 그래요. 아이들이 어린이집을 거쳐서, 만 3세가 되면 유치원으로 오게 되잖아요. 유치원에 오게 되면 대부분 학부형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게 ‘유치원에 오니까 너무 좋아요’ ‘너무 달라졌어요’ ‘환경이 달라졌어요’ ‘선생님이 좋아졌어요’ ‘아이들이 많이 성장해요’ ‘교육적으로 프로그램이 좋아요’ 이런 얘기들을 너무 많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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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veryve**** 2023-09-15 21:02:48
맞아요! 하향평준화가아니라 상향평준화방향으로나가야해요!

zxc**** 2023-08-31 15:47:59
맞습니다 하향평준화 되면 안됩니다

**** 2023-06-28 11:43:12
진심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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