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몰랐던 일] 112화 아이의 학교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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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릴 때는 육체적으로 힘들고
"엄마, 우리 반에 욕하는 아이가 있어!"
"에? 진짜?"
커서는 정신적으로 힘들다고 하는데
"혹시 너한테 했어?"
"아니-. 나한테는 아니고."
너무 공감하게 되었다.
"근데 나도 소리 지른 적 있어."
"뭐라고?"
아이와 떨어져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내가 모르는 아이의 모습도 많아지는 거 같다.
"할갈(게임) 하는데 자꾸 내 거 보길래 "보지마"라고 했어."
"아... 그렇구나... 근데 소리 지르지 말고 조용히 얘기해도 되지 않을까?"
내가 모든 걸 해결해 줄 수 없으니 스스로 이겨내야겠지...
아이를 믿어 볼 수밖에 없다.
"그래도 친구에게는 친절하자~"
"알었어. 나도 알아."
*웹투니스트 우야지는 난임 3년을 거쳐 딸을 낳은 이야기를 인스타그램에 웹툰으로 그렸고 지금은 육아웹툰을 그리고 있습니다. 디자이너로 13년을 일했고 앞으로는 그림을 만화를 계속 그리고 싶은 새내기 작가입니다. 저서로는 「우리 집에 아이가 산다」, 「생각해보니 멈추지 않았더라구요, 저는」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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