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보지 않고 아이와 식사" 서울키즈오케이존 500개소 돌파
"눈치보지 않고 아이와 식사" 서울키즈오케이존 500개소 돌파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3.06.28 12: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이 환영 스티커, 아이용 식단·의자, 그리기 도구, 기저귀 교환대 등 다양한 편의 제공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서울키즈오케이존 스티커가 부착된 가게. ⓒ서울시
서울키즈오케이존 스티커가 부착된 가게. ⓒ서울시

아이를 동반한 가족 손님이 눈치보지 않고 마음 편히 외식할 수 있는 '서울키즈 오케이존' 업소 수가 지난해 9월 접수를 시작한지 9개월만에 504개로 늘어났다고 서울시가 27일 밝혔다.

참여한 504개소에는 레스토랑, 분식, 카페 등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 자주 방문하는 다양한 유형의 음식점이 포함되어 있다. 유형별로는 한식(258개소), 햄버거(78개소), 카페(59개소), 중식(43개소) 양식(36개소), 기타(30개소) 등이다. 

‘서울키즈 오케이존’은 모든 아이가 환영받고, 아이와 함께 방문하는 엄마아빠(양육자)가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을 위해 작년 발표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서울엄마아빠VIP존’, ‘가족화장실’ , ‘가족배려주차장’ 등과 같이 아이동반 외출할 때 겪는 양육자의 불편과 애로를 해소하고 ‘편한 외출’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서울키즈 오케이존’은 이러한 아이와 양육자 존중 취지에 뜻을 함께 하기를 희망하는 영업주가 아이용 메뉴, 아이 식기·의자, 면적(영업 신고면적 80㎡이상 권장) 등 아이 이용에 편리한 환경을 갖추어 관할 자치구에 신청하면 구청의 현장 확인을 통해 지정하고 있다.

참여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식기나 의자 등 아이 이용 편의용품 지원을 위해 30만원(1회)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키즈 오케이존’ 에 참여하는 업소는 서울시 도시생활지도인 ‘스마트서울맵을 통해 위치와 안내가 제공되며, 업소에는 아이를 환영하는 의미의 스티커를 부착하고, 아이용 식단은 물론이고 식기와 의자 등 기본적인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아이용 그리기 미술 도구 등을 제공하거나, 아이들이 뛰놀 수 있는 야외정원이나 놀이방을 별도로 갖추는 등 업소별로 다양한 아이 이용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키즈 오케이존에 관심을 갖고 참여한 이유에 대해 사업자들은 저출생 시대 아이에 대한 존중과 배려 필요, 매출 증대 등 업소 홍보 차원, 업소 내 이용 예절 개선 등의 이유를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양육자 존중 캠페인뿐만 아니라 업소 내에서 안전사고 예방과 타인을 배려하기 위해 이용 예절에 관한 캠페인도 병행 하고 있다. ‘스마트 서울맵’에는 ‘서울키즈 오케이존’ 참여업소 안내와 함께 이용안내문도 함께 게재하여 올바른 양육문화 정착과 사회 인식개선을 도모해 나간다.

서울시는 양육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앞으로 가족 외식 수요가 많은 지역 생활권 음식점을 대상으로 서울키즈 오케이존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하반기부터는 참여 희망업소의 편의를 위해 신청 기간을 따로 두지 않고 관할 자치구에서 상시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자치구와 협력하여 일반음식점 등 영업신고 사전 위생교육 시 참가 업소를 대상으로 사업을 안내하고 현장 신청도 받기로 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최근 노키즈존 논란도 있으나 양육자 존중문화 캠페인에 참여하는 업소가 늘고 있어 감사하다”라며, “서울키즈 오케이존을 집 근처에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계속 늘려나가는 한편, 서울키즈 오케이존에서 아이를 위한 다양한 편의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여 엄마아빠의 양육 애로를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