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자녀의 건강은 부모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만큼 성장기에 얼마나 바르게 잘 자라는 지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그 중 되돌릴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치아 건강이다.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자리를 잡은 이후에 성장을 하면서 치열이나 골격이 변화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자라는지에 따라 치아 상태가 달라지는 만큼 청소년 시기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치열이 불규칙하고 주걱턱이나 무턱으로 성장을 하게 될 경우 이는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는다. 정확하게 발음을 하는 것, 음식물을 씹는 저작 기능을 정상적으로 하는 것 등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 시기 치아교정 치료는 치아 배열을 바로잡으면서 구강 질환을 예방하고, 올바른 성장을 유도할 수 있다. 청소년기는 성장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시기인 만큼 성인이 되기 전 치료를 시작할 것을 권장한다.
청소년기에 치아교정을 시작하면 성인보다 치료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으며 통증을 낮출 수 있고, 치열을 고르게할 뿐 아니라 부정교합을 예방하고 구강과 턱 등 골격의 바른 성장을 유도하여 얼굴 형태도 개선할 수 있다.
주걱턱 등 턱에 문제가 생겼을 때 성인이 되고 나서 교정을 하게 되면 단순히 치아교정에서 그치지 않고 수술을 해야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적기에 치아교정을 시작해 치아 배열을 정상화하며, 골격적인 문제도 사전에 예방할 것을 권장한다.
치아교정은 단기간에 이루어지지 않고 1~2년 정도 소요가 되며, 주기적으로 치과에 내원을 해야 하는 만큼 치과 선택부터 주의해야 한다. 주치의가 바뀌게 되면 치료 계획에도 차질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주치의 변경 없이 첫 상담부터 교정 중간, 치료 종료 이후의 사후 관리까지 직접 꼼꼼히 진행하는 곳인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또한 개개인마다 구강 구조, 치열의 상태, 턱 성장 정도가 모두 다른 만큼, 진단의 정확도가 높이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지도 살펴야 한다. 모르페우스 3D 진단프로그램의 경우, 환자의 골격과 얼굴을 스캔하여 3차원적인 입체영상을 만들어 정밀한 분석 과정을 바탕으로 교정 전후의 변화된 얼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교정 치료 후에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환자에게 전후 변화를 보여주어 치료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곽소영 배곧고운이치과 원장은 “무엇보다 치아교정은 환자가 원하는 것을 정확히 파악하면서 안전하고 좋은 방법, 적합한 장치를 선택해 긍정적인 결과를 마주할 수 있어야 한다”며 “다양한 케이스를 접하고 치료를 해온 풍부한 임상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교정과 전문의가 직접 진료를 보는지를 체크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 밖에 단순히 치아를 움직여 좋은 결과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환자에게 필요하고 좋은 치료 방법을 제안하는 지, 치료 도중 주치의가 바뀌어 치료 기간이 길어지거나 치료 계획이 변경되지 않는지, 구강위생 교육을 철저하게 하는 지 등을 살펴봐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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