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28일 '인구위기 극복의 날' 선포... 저출생 프로그램 종일 편성
EBS, 28일 '인구위기 극복의 날' 선포... 저출생 프로그램 종일 편성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3.07.2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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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리얼토크 '초저출생 0.78', '다큐멘터리 K' 등 오전 9시20분부터 밤 11시25분까지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EBS(사장 김유열)는 7월 28일을 ‘인구위기 극복의 날’로 선포하고, 파격적인 지상파 종일 편성을 통해 저출생 인구위기 해법 모색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EBS는 우리나라가 처한 가장 중대한 위기 중 하나를 ‘저출생’으로 설정하고, 지난 6월부터 두 달간 EBS의 역량을 총 동원하여 국내 저출생 인구위기에 대한 해법 찾기에 나선 '저출생 인구위기 극복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저출생 대형 기획 프로그램 '다큐멘터리 K-인구대기획 초저출생' 10부작 방송을 시작으로 '지식채널e', '클래스e', 'EBS 비즈니스 리뷰' 등 EBS의 대표 프로그램을 통해 저출생 특집을 집중 편성하고. TV와 SNS 채널을 통해 연중 캠페인 ‘가족 더하기, 행복 더하기’를 진행하고 있다.

이어 오는 28일(금)을 ‘인구위기 극복의 날’로 선포하고, 저출생 및 인구위기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종일 편성해 저출생 이슈를 집중 제기한다.

EBS 인구위기 극복 편성 시간표. ⓒEBS
EBS 인구위기 극복 편성 시간표. ⓒEBS

◇ 다큐·강연·토론 등 저출생 및 인구위기 프로그램 EBS 1TV 종일 편성

EBS는 28일(금) 오전 9시 20분부터 밤 11시 40분까지 유아, 어린이 시간대를 제외한 EBS 1TV의 모든 정규 프로그램을 저출생 및 인구위기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으로 방송하는 파격 편성을 실시하여, 공영방송사로서 인구위기 문제 해결을 위한 공론화와 해법 모색에 나선다.

이번 종일 편성을 통해 EBS는 지난 두 달간 저출생 인구위기 극복 프로젝트에서 제기된 국내외 정책 아이디어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분야별 해결 과제와 정책 대안을 적극적으로 제기한다. 또, SNS 채널 및 프로그램을 통해 청취한 다양한 국민 제안 의견을 ‘특별 생방송-초저출생, 국민의 의견을 듣는다’를 통해 소개한다.

각계각층 국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로 채워질 ‘인구위기 극복의 날’은 9시 20분 EBS 일산사옥 1층 특별세트에서 시작하는 '저출생 특집 생방송'에서부터 시작한다. 생방송에서는 SNS 채널을 통해 청취한 국민 제안, 국내외 혁신적 정책 사례, 정책결정자와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대형 토론회 등 다양한 종일 편성 프로그램 안내와 함께 EBS가 저출생 인구위기를 주제로 종일 방송을 추진한 배경을 설명한다. 이어 청년들과 부모들의 솔직한 목소리를 들어보는 '30분 리얼토크–초저출생 0.78',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김영미 부위원장과 함께 저출산 핵심 정책을 살펴보는 'EBS 초대석', 78명의 시민과 6명의 패널이 함께하는 100분 이원생방송 '초저출생, 국민의 의견을 듣는다' 등과 같은 특집 프로그램과 '다큐멘터리 K–인구대기획 초저출생' 시리즈, '지식채널e', 'EBS 비즈니스 리뷰' 등 다큐멘터리 및 강연 프로그램의 저출생 특집 편을 방송한다.

◇ 청년들과 부모들의 솔직한 목소리, 그들이 직접 제안하는 정책

오전 10시 20분부터 시작하는 '30분 리얼토크–초저출생 0.78'3부작에서는 서로 다른 입장에 서있는 청년들과 부모들의 목소리를 통해 초저출생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듣는 시간을 갖는다. 청년들의 연애·결혼·출산을 둘러싼 편견과 오해, 돌봄과 일·가정 양립 정책의 사각지대, 현격한 차이가 드러난 양육비용에 대한 생각 등 그동안 잘 드러나지 않았던 솔직한 이야기들을 방송한다.

오전 10시 20분 방송되는 ‘양육비용’ 편에서는 최근 엄마가 된 김수민 아나운서와 함께 영유아기부터 성인기까지 대한민국 양육비용을 계산해보고, 대한민국 양육비용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오후 1시 55분 방송되는 ‘청년’편에서는 각기 다른 배경을 가진 4명의 청년을 통해 초저출생 현상과 관련된 청년 세대의 심리, 문화, 경제적 요인을 살펴보고, 청년들이 원하는 행복한 사회의 모습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오후 3시 20분에 방송되는 ‘일, 가정, 시간’ 편에서는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고 있는 6인의 부모를 통해 우리 사회에서 일과 육아를 동시에 수행하는 것이 왜 어려운지 듣고, 일하면서 아이를 돌보는 사회가 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살펴본다.

◇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김영미 부위원장과 함께 살펴보는 저출산 5대 핵심 정책

또, 오후 12시 10분에 방송되는 'EBS 초대석'에는 범정부 차원의 저출산 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김영미 부위원장을 초대해 실효성 있는 예산 및 정책 수립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아울러 ‘돌봄과 교육’, ‘일·육아 병행’, ‘주거’, ‘양육비용 경감’, ‘건강’ 등 정부의 저출산 5대 핵심분야 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논의해 본다.

◇ 78명의 시민과 6명의 패널이 함께하는 100분 이원생방송

저녁 8시 45분부터는 정부와 국회 등 정책결정자, 인구문제 전문가, 각계각층의 국민 78명이 참여하여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정책 해법을 이야기하는 대형 토론 방송, '초저출생, 국민의 의견을 듣는다'를 방송한다.

100분 이원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이날 토론회에서는 청년 세대의 연애·결혼·출산, 부모들의 돌봄과 일·가정 양립 문제, 경제활동인구 감소·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대표되는 ‘축소사회’ 속에서의 적응과 반등 해법 등이 생생한 국민 제안 내용과 함께 논의될 예정이다.

또한 현실적인 여건상 정부의 돌봄, 일·가정 양립 지원 정책을 활용할 수 없었던 비정규직, 자영업자, 중소기업 종사자 등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국민들을 위해 어떤 개선책을 마련해야 하는지도 집중 토론할 예정이다.

정관용 교수와 김수민 아나운서가 이원생방송으로 진행할 이날 토론회에서는 6명의 패널과 4명의 주제 발표자가 함께할 예정이며, SNS 채널 및 저출생 프로그램을 통해 청취한 생생한 국민들의 제안 내용이 소개된다. 이날 토론회를 통해 두 달 간 집중적으로 펼쳐온 EBS '저출생 인구위기 극복 프로젝트'를 총정리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해결 과제를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 ‘인구위기 극복의 날’ 방송 프로그램 전편, 일주일간 유튜브 공개 및 이벤트 진행

한편, EBS는 이날 방송된 프로그램들을 29일부터 유튜브 ‘EBS 교양’(@EBSCulture) 채널에 업로드해 일주일 간 시청자들이 무료로 볼 수 있게 제공하고*, SNS 채널을 통한 다시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유열 EBS 사장은 “우리 사회가 당면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인 인구위기 문제를 공론화하고 해결하기 위해, ‘저출생’이라는 단일한 주제로 종일 편성을 시도한 것은 우리 방송사상 유례가 없는 파격적인 일이다”라며 “다양한 국민 제안 의견과 국내외 정책 아이디어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저출생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때까지 공영방송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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