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번하게 발생하는 영유아 화상, 빠른 응급처치가 중요 
빈번하게 발생하는 영유아 화상, 빠른 응급처치가 중요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3.09.25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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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온도로 흐르는 물에 20분 정도 환부 식힐 것..얼음 등은 상태 악화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인지 능력이 완벽하게 형성되지 않고 돌발 행동이 잦은 영유아의 경우 성인보다 화상의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아이들은 성인보다 피부가 얇고 연약해 화상을 입게 되면 손상 부위의 흉터 등 후유증으로 인한 기능장애의 우려가 크고 면역력이 약해 2차 감염의 위험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성인에 비해 피부 면적이 좁기 때문에 전신 화상으로 이어지거나 상처의 깊이와 부위에 따라 성장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강정봉 의정부 서울화외과의원 원장. ⓒ서울화외과의원
강정봉 의정부 서울화외과의원 원장. ⓒ서울화외과의원

이러한 영유아 화상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보호자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데,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것이 뜨거운 물에 의한 열탕 화상인만큼 뜨거운 액체가 쏟아질 수 있는 상황을 주의해야 하며, 불을 이용해 음식을 하는 주방 근처에는 오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

불가피한 상황으로 화상 사고가 발생했다면 빠른 응급처치 후 곧바로 화상 전문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화상을 입었다면 즉시 환부를 흐르는 수돗물에 식혀야 하며 이때 지나치게 낮은 온도의 물이나 얼음 등을 환부에 직접 접촉하는 것은 혈관을 수축시켜 상태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적당한 온도의 흐르는 물에 20분 정도 식혀주는 것이 좋다. 환부를 식힌 후에는 멸균거즈나 손수건 등으로 상처 부위를 보호한 뒤 화상 외과에 방문하고 이 과정에서 물집이 생겼을 경우 세균 감염의 우려가 있으므로 무리하게 터트리지 말아야 한다.

의정부 서울화외과의원 강정봉 원장은 “화상 흉터 및 후유증을 막기 위해서는 보호자가 화상의 정도를 임의로 판단하여 방치하거나 민간요법 등에 의지하는 것은 절대 피하고, 피부 겉면은 물론 피부 속 진피층까지 손상될 우려가 큰 만큼 반드시 화상 전문 병원에 방문하여 상처의 깊이와 범위 등을 정확하게 진단하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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