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한 자존감, 유연한 사회성... 부모는 이 두 가지만 키워 주면 됩니다”
“단단한 자존감, 유연한 사회성... 부모는 이 두 가지만 키워 주면 됩니다”
  • 소장섭 기자
  • 승인 2023.10.18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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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간] 이임숙의 결국 잘 되는 우리 아이 '3~7세 문제 행동 특별 솔루션'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이임숙의 결국 잘 되는 우리 아이 '3~7세 문제 행동 특별 솔루션'. ⓒEBS
이임숙의 결국 잘 되는 우리 아이 '3~7세 문제 행동 특별 솔루션'. ⓒEBS

맘카페, 육아서, 유튜브에서 온갖 육아 정보를 배우고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 노력했지만 아이의 문제 행동은 오히려 점점 늘기만 할 때, 부모들은 어디에 양육 초점을 두어야 할지 막막함을 느낀다. 25년간 상담실에서 아이들을 만난 아동·청소년 상담 분야의 대가, 이임숙 맑은숲아동청소년상담센터 소장은 3만여 회의 임상 끝에 아이들이 보이는 문제 행동의 90%는 자존감과 사회성 부족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거듭 확인했다.

“25년간 상담실에서 만난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공통적인 특징 두 가지가 있습니다. 자존감이 낮습니다. 친구 관계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자존감은 아이를 괴롭히는 핵심 문제이고, 사회성은 문제가 표출되는 촉발제가 됩니다.”

창의성, 뇌과학, 회복탄력성, AI 능력 등 시대의 흐름에 따라 육아 트렌드도 바뀌지만, 이번에 출간된 신간 이임숙의 결국 잘 되는 우리 아이 '3~7세 문제 행동 특별 솔루션'의 저자 이임숙 소장은 절대 변하지 않는 인간 고유의 성장 동력이 있다고 말한다. 바로 자신을 가치 있고 잠재력을 가진 존재로 여기는 자존감, 그리고 친구와 잘 어울리고 갈등 상황에서 유연하게 대처하는 사회성이다. 저자는 3~7세 아이에게 이 두 가지 근본적인 마음의 힘을 길러 줘야 잘될 아이의 기초가 형성되고 나머지 역량도 뒤따를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많은 부모들은 아이의 자존감과 사회성의 발달 정도를 제대로 가늠하지 못한 채 등교 거부나 폭력 행동 등 큰 문제 행동을 보일 때야 비로소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은 아이에게 자존감과 사회성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다음과 같은 징후들을 점검해 보고 부모가 그에 적절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방향성을 제시한다.

△ 아이가 자존감과 사회성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징후들

-짜증 내고 떼쓸 때 외에는, 평소 자기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

-충동을 잘 조절하지 못하고 공격적 언어와 행동이 많아진다.

-어떤 일이 조금만 어려워 보여도 미리 못한다고 말하며 쉽게 포기한다.

-실수하거나 실패했을 때 다른 아이와 나의 결과를 비교하고 질투한다.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익히는 데 흥미를 보이지 않는다.

-주변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눈치 없는 행동을 한다.

이 책은 많은 부모가 호소하는 아이의 문제 행동 사례들을 분석하며, 아이의 자존감과 사회성에 문제가 발생하게 된 원인을 짚어 본다. 그리고 저자가 직접 아이들을 상담하며 효과를 본 방법들만을 엄선해 평생 아이를 지켜 주는 세 가지 자존감(신체 자존감, 정서 자존감, 인지 자존감)과 이를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부모의 네 가지 습관을 설명하고, 스스로 행복할 수 있는 아이의 사회성을 키우는 세 가지 조건(자기 표현, 공감 능력, 사회 인지 능력) 및 이를 꽃피우는 부모의 네 가지 지혜를 알려준다.

각 장의 마지막에는 자존감과 사회성을 키우기에 가장 효과적인 저자의 특별 솔루션 ‘그림책 심리독서’를 소개하면서, 저자의 25년 임상 경험을 통해 얻은 다양한 사례와 아이와 나눌 수 있는 구체적인 대화법, 현 상태를 점검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체크리스트, 자존감과 사회성 발달에 도움이 되는 추천 도서 리스트 등이 담겨 있어 현실에서 적용하기에 아주 유용하다.

저자 이임숙은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아동심리와 어린이책을 공부했으며, 아동·청소년 심리치료사, 의사통 전문가로 일하고 있다. 아동청소년 상담을 25년간 3만여 회 진행해 왔으며, 교육자 및 상담사들을 위한 교육 및 자문역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EBS '부모', '클래스e' 등의 방송에서 자녀교육 관련 강의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기업, 교육기관, 상담센터, 공공기관 등에서 대화법, 그림책 독서 치료, 인지학습 치료, 마음 글쓰기 등에 관한 교육과 강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한국독서치료학회 이사, 맑은숲아동청소년상담센터 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4~7세보다 중요한 시기는 없습니다』, 『내 아이를 위한 주의력 수업』, 『엄마의 말 공부』, 『엄마의 말 공부 2』, 2014년 세종도서 우수교양도서인 『상처 주는 것도 습관이다』,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로 선정된 『아이는 커가는데 부모는 똑같은 말만 한다』,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인 『참 쉬운 마음 글쓰기』와 2009년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우수저작상을 수상한 『엄마가 하는 독서치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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