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는 일찍 시작할수록 좋다? "더 중요한 건..."

[부모4.0] 김보경 『0-5세 골든 브레인 육아법』 저자 ③

【베이비뉴스 김솔미 기자】

육아 정보와 노하우가 넘쳐나는 세상이지만, 막상 내 아이에게 적용하려니 어딘가 모르게 불안합니다. 임산부들이 먹어야 하는 영양제, 예방접종 등 의학 정보도 수시로 달라집니다. 그런데 인터넷이나 선배 엄마의 말만 믿고 우리 아이를 키워도 되는 걸까요? 베이비뉴스는 임신, 출산, 육아 분야 전문가를 초대해 초보 부모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부모4.0 맘스클래스 라이브’를 매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부모4.0’ 주요 장면을 짧은 영상으로 만나 볼까요.

Q. 6살 아이, 한글을 깨우치고 있어요. 영어공부도 같이 시작하는 게 좋을까요? 모국어를 완벽하게 구사할 때 배우는 게 좋을까요?

"일단 외국어를 학습할 때 일찍 시작하면 약간의 이점이 있긴 있어요. 대표적으로는 발음이에요. 발음은 어렸을 때 시작하는 것이 원어민의 발음에 가깝게 구사하는데 약간 도움이 되긴 되고요. 그리고 문법을 학습할 때도 문법책을 놓고 가르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아이가 언어를 사용하면서 흡수하는 것이 어렸을 때의 능력이 좀 더 좋은 것은 사실인데요.

이것은 모국어를 기반으로 언어능력이 발달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그때 배우는 것을 아이가 쉽게 쏙쏙 받아들인다는 의미이지 꼭 어려서 시작해야만 아이가 외국어를 잘 배울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에요.

그래서 외국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몇 살에 시작하느냐 보다는 저는 항상 그렇게 말씀을 드려요. 오랫동안 열심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일찍 시작했지만 몇 년 후에 그만두면 그 능력이 유지되지 않잖아요, 어차피. 외국어는 흥미를 계속해서 유지하면서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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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김솔미 기자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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