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중 발생한 어깨통증, '이 질환' 의심해봐야"
"골프 중 발생한 어깨통증, '이 질환' 의심해봐야"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3.11.09 16: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팔을 올리거나 내릴 때 통증이 심하거나 힘이 안들어간다면?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과거에 비해 대중화된 골프는 현재 다양한 연령대에서 즐기는 스포츠가 되었는데, 골프로 인해 신체에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특히 어깨 관절을 무리하게 사용하면 어깨회전근개에 손상이 생기기 쉽다. 

어깨회전근개는 어깨 관절 주변에 있는 4개의 근육들을 지칭하는데, 골프뿐만 아니라 야구나 수영과 같이 팔을 크게 휘두르는 동작이 많은 운동을 자주 할 때 어깨회전근개에 파열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홍겸 원장은 “어깨회전근개의 파열은 부상 및 질환외에도 오구견봉궁의 형태학적 이상, 혈액순환 장애, 조직의 과도한 사용, 조직의 퇴행성 변화 등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된다. 극상근, 극하근, 소원근, 견갑하근의 어깨회전근개 중에서 극상근의 파열률이 가장 높고, 조직이 견봉과 상완골두 사이에서 반복적인 물리적 압박을 받아 점차적으로 파열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고 설명했다.

도움말=김홍겸 잠실 선수촌병원 원장. ⓒ선수촌병원
도움말=김홍겸 잠실 선수촌병원 원장. ⓒ선수촌병원

이어 “어깨회전근개에 파열이 생기면 어깨통증이 지속적으로 느껴지고, 팔 근력이 약화되는 증상이 동반된다. 또한 팔을 들어 올리는 동작을 할 때 특정 각도에서 유난히 통증이 심해지거나, 팔을 내릴 때 힘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아 팔이 툭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조직이 완전히 파열된 경우에는 팔을 위로 들어 올리는 동작이 불가능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홍겸 원장은 “환자의 어깨회전근개의 파열이 경미하다면 약물복용 및 주사 요법, 물리치료 등과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 시행하여 호전을 기대한다. 만약 비수술적 치료를 지속했음에도 불구하고 효과가 없고 증상이 계속되거나 급성 파열, 완전 파열인 경우에는 파열 부위를 봉합하는 수술적 치료를 적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어깨의 질환 및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 전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고 어깨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격렬한 움직임은 자제하고 어깨를 무리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중장년층이 넘어가면 퇴행성 변화로 인해 특별한 이유 없이 어깨회전근개에 파열이 생기기도 하므로 항상 조심하는 것이 좋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