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 유보통합 아이행복자문연구단과 정담회 진행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 유보통합 아이행복자문연구단과 정담회 진행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3.11.13 11:44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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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개 시도 대표들 참석해 현장 의견 전달... 14일 추가 정담회 예정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가 지난 11일 교육부 아이행복자문연구단 조부경, 고영미 교수와 함께 유보통합 의견 청취 정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담회에는 연합회 소속 전국 17개 시도 공립유치원 대표들이 참석해 현장의 의견을 전달했다.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가 지난 11일 교육부 아이행복자문연구단 조부경, 고영미 교수와 함께 유보통합 의견 청취 정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담회에는 연합회 소속 전국 17개 시도 공립유치원 대표들이 참석해 현장의 의견을 전달했다.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가 지난 11일 교육부 아이행복자문연구단 조부경, 고영미 교수와 함께 유보통합 의견 청취 정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담회에는 연합회 소속 전국 17개 시도 공립유치원 대표들이 참석해 현장의 의견을 전달했다.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가 지난 11일 교육부 아이행복자문연구단 조부경, 고영미 교수와 함께 유보통합 의견 청취 정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담회에는 연합회 소속 전국 17개 시도 공립유치원 대표들이 참석해 현장의 의견을 전달했다.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회장 이경미)가 지난 11일 교육부 아이행복자문연구단 조부경, 고영미 교수와 함께 유보통합 의견 청취 정담회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정담회에는 연합회 소속 전국 17개 시도 공립유치원 대표들이 참석해 현장의 의견을 전달했다.

이경미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장은 "아이행복자문연구단에서 특히 교원연구를 담당하는 조부경, 고영미 교수께서 유보통합 시안 도출 전 각 지역을 기반으로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자 하심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오늘 정담회의 내용들이 12월 유보통합 시안에 올바르게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담회에 참가한 각 시도 대표들은 ▲유보통합은 학교체제 교육중심 통합을 전제로 할 것 ▲유보통합 기존 교원 신분 보장 및 퇴직까지 불이익 없어야 할 것 ▲신규교원 양성과정은 4년제 대학 학과 과정으로 개편하고 0~2세, 3~5세에 대한 전문성 갖출 것 ▲ 기존 교사 자격증 그대로 유지하되 새로운 자격증은 개인의 필요와 선택에 따라 취득하게 할 것 ▲유치원 교육과정과 영유아보육과정을 단순하게 하나의 교육과정으로 재구성하는 것은 지양, 기관 및 대상 특성 고려해 각 과정 연계성 높이는 방향으로 교육과정 구성할 것 등을 제안했다.

아울러 대표들은 "막연하게 유보통합은 ‘학교로 갈 것이니 걱정마라’는 말은 현장에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다"라며 "유보통합과 관련한 정보를 알 수 없어 현장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으므로 정부 차원에서 통합 기관의 모델 등 논의되고 연구되는 내용을 제대로 안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보건복지부의 영유아 보육 업무가 교육부로 이관되는 과정에서 업무만이 아니라 재정과 조직도 제대로 넘어와야 하는데, 중요한 재정과 조직개편에 대한 구체안 없이 밀어붙이는 방식이 현장의 불안감을 가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교육부 아이행복자문연구단 측은 "유보통합은 유아의 행복을 위한 학교 체제를 기본방향으로 해야 한다는 점에 의견이 모이고 있다"라며 "2024년 시안 발표 전까지 더 많은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다양한 포럼, 토론회, 정담회 등 현장과 소통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가질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연합회는 추가 정담회를 제안했고, 교육부 아이행복자문연구단은 이를 받아들여 오는 14일경 추가 정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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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 2023-11-18 08:57:33
아이행복자문단은 우리의견을 대표하는 단체가 아닙니다
자기 입맛에 맞는 단체를 골라놓고
짜깁기식으로 소통했다고..공표?

시도교육감이 50명 추천하고 거기서 30명은 참석도 하지않은 아이행복자문단이
어떻게 우리의 의견을 대변한단말입니까?

현직교사와 소통하십시오
불통 이주호

canc**** 2023-11-16 21:32:59
조부경.고영미 교수님 제발 현장의 의견을 들어 주시고
. 현직 공립유치원교사의 직위가 하향되거나, 보육교사가 너무 쉽게 유치원교사가 자격을 취득하는 일이 없도록. 자격을 받더라도 충분한 자격과 충분한 교육 충분한 시간을 통해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정책.과정.진행해 주십시오

clsr**** 2023-11-14 02:46:10
유아임용고시는 말도 안되게 좁은 문을 통과하는 것이다. 역설적이게도 그 어려운 시험 덕에 공립유치원이 신뢰를 얻고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고 본다. 공립유치원의 입지가 흔들리는 순간 사교육으로의 이탈이 늘어날 것이고 유아교육에서도 양극화가 일어날 것이다. 이는 결과적으로 출생률에도 도움이 안된다.

clsr**** 2023-11-13 19:56:37
결국 유치원이 없어지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유아교육에 관심있는 사람들 많아요. 내 자식, 내 손자.. 공교육기관이 제대로 역할 안해주면 돈있는 사람들부터 영어유치원같은 사립기관 보내게 될테고 하나둘 빠져나가다보면 가속화될것입니다. 가뜩이나 하나 낳는 세상에 남보다 더 가르치려는 욕구는 당연한 것입니다.0세부터 무슨 교육을 합니까? 대학 입학자부터 수준이 낮아져갈테고..지금은 유치원에 남자교사도 많습니다. 통합하면 남자교사들이 지원하겠습니까? 전반적으로 공교육기관의 하향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clsr**** 2023-11-13 19:23:16
도대체 통합이라는 발상을 누가 한 것인가? 경쟁하고 남보다 앞서기 위해 교육에 투자하는 사람들의 당연한 심리를 간과하지 마시라. 유치원이
공교육 기관으로 제대로 자리매김 못하면 사교육 시장만 키우는 꼴이 된다. 유치원을 0세부터 받으면 떠나는 학부모가 늘어날것이고, 유아교육부터
교육의 양극화를 부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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