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자냉동 고려 전… 난소 기능 강화가 중요한 이유
난자냉동 고려 전… 난소 기능 강화가 중요한 이유
  • 소장섭 기자
  • 승인 2023.11.28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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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정보] 건강한 임신, 난소기능 강화가 중요한 이유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인애한의원 강남점 김창규 원장. ⓒ인애한의원

난자는 여성의 생식세포로 유한성이 존재한다. 실제로 난자는 초경 이후부터 폐경까지 월 1회 배란기에만 나온다. 게다가 평생에 걸쳐 배란된 난자가 모두 양질의 상태를 유지하지 않는다. 즉, 난자 역시 체내 조직, 세포와 마찬가지로 노화 과정을 거친다.

더욱 경계해야 할 점은 난자 노화 속도가 다른 세포 대비 다소 빠르다는 점이다. 자연적인 신체 상태를 고려할 경우 가급적 35세 전 임신·출산이 이뤄져야 한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여러 사회적인 문제가 겹치면서 여성의 초산 연령이 늦춰지고 있기 마련이다. 이때 고려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난자냉동이다.

난자 냉동을 시행하기 위해 먼저 여러 난포를 키우는 과배란유도 과정이 이뤄져야 한다. 과배란유도를 위해 매일 자가 피하주사를 놓아야 한다. 7~10일 정도 기간을 거쳐 과배란유도 주사를 맞을 경우 채취 가능한 크기의 난포가 자란다. 난포가 충분히 자라면 바늘에 의해 난자를 체외로 꺼낸 뒤 얼려 극저온 상태에서 보관한다.

문제는 비용이다. 난자동결 시 다소 높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데 난소기능저하 진단을 받은 여성이라면 이러한 비용 부담이 더욱 클 수밖에 없다. 난소 기능이 저하된 상태라면 1회 당 난자 채취 개수가 1~2개로 많지 않기 때문이다.

다행히 올해부터 서울시는 49세미만 여성들(amh 1.5ng/mL이하)에게 난자채취를 위한 사전검사비 및 시술비용의 50%,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원조건이 된다면 보조금 신청도 고려해볼만 하다. 

따라서 난자냉동을 고려하고 있다면 최근 본인의 월경 상태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 생리불순이 있거나 주기가 더 빨라진 경우, 생리양이 감소한 경우 등이라면 먼저 검사를 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난자냉동을 준비한다면 초기에 적극적인 한의학적 치료병행을 같이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난소 기능이 약화된 경우 난자의 질이 저하되기 쉽고 과배란 유도에 잘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채취 개수가 적어서 총비용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때문에 한방치료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한의학 치료는 최소한의 과배란 횟수를 목표로 양질의 난자를 채취할 수 있도록 견인한다. 한약치료, 침구치료가 난소 기능을 개선시키는 것은 물론 난자 채취에 따른 이상 증세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인애한의원 강남점 김창규 원장은 "기능이 저하된 난소가 정상화되려면 자궁, 난소의 영양분 및 혈액공급이 원활해야 하는데 무엇보다 원인을 찾고 이를 적극 해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난소 기능 저하를 치료하기 위해 기혈 순환을 촉진하고 혈류량을 늘리기 위해 난소 기능 강화에 도움이 되는 한약을 처방하면 점차 배란을 회복하고 난자 기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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