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몰랐던 일]123화 어려운 친구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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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소망이가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있는데
"엄마, 오늘 친구가 스티커 줬어~"
"오~ 예쁘다."
사실 그 친구에 대한 평판이 좋지 않아 살짝 걱정이 되었다.
"요즘 그 친구랑 잘 지내네."
"다른 친구들이랑 트러블이 많던데..."
그 친구가 어떤지 돌려서 물어보지만 아이는 내가 원하는 답을 해주진 않는다.
"요즘 그 친구랑 잘 지내네~ 그 친구는 어때?"
"응. 나한테 잘해줘~"
색안경을 쓰고 보지 않으려 했는데 엄마가 되고 보니 쉽지 않았다.
"그렇구나~ 다행이다. 사이좋게 지내렴~"
"응, 알았어."
학교생활에서 친구관계가 큰 비중을 차지하니 걱정은 당연한 거겠지.
부디 원한만 교우관계를 유지하길 바라본다.
"아무 일 없이 잘 지내렴..."
"내일 그 친구한테 줄 거 만들어야지!"
*웹투니스트 우야지는 난임 3년을 거쳐 딸을 낳은 이야기를 인스타그램에 웹툰으로 그렸고 지금은 육아웹툰을 그리고 있습니다. 디자이너로 13년을 일했고 앞으로는 그림을 만화를 계속 그리고 싶은 새내기 작가입니다. 저서로는 「우리 집에 아이가 산다」, 「생각해보니 멈추지 않았더라구요, 저는」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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