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다가 갑자기 소리를 지른다면?" 어린이 야경증 주의
"잠자다가 갑자기 소리를 지른다면?" 어린이 야경증 주의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3.12.15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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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세에 발생해 청소년기 자연소실..가족력·스트레스 등과 연관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곤히 잠을 자는 아이의 모습을 흔히 천사라고 비유한다. 하지만 고약한 자녀의 잠버릇 때문에 커다란 스트레스를 받는 부모 사례도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 중에서도 야경증은 아이와 부모를 모두 힘들게 하는 수면장애 증상으로 악명이 높다.

야경증은 잠을 자는 도중 갑자기 깨어나 큰 소리를 지르거나 우는 이상 증세다. 증상 발생 시 강하 자율신경계 항진과 공포심을 보인다. 아이를 달래기 위해 노력하지만 야경증 상태를 깨우기 힘든 것이 특징이다. 깨어나도 정신적 혼란을 보이고 일부 또는 전부를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심지어 위험한 행동을 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숨수면클리닉 이종우 원장. ⓒ숨수면클리닉
숨수면클리닉 이종우 원장. ⓒ숨수면클리닉

야경증을 겪는 어린이의 경우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안면홍조, 발한, 동공 확대 등의 증세를 보인다. 대개 4~12세에 발생하며 청소년기에 소실되지만 드물게 성인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이러한 야경증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정신적인 문제보다 가족력과 관련이 있다고 전해진다. 또 정서적 불안, 스트레스, 수면 부족, 고열 등에 의해 야경증이 유발된다고 알려져 있다. 

만약 자녀가 야경증 증세를 보인다면 수면클리닉에 내원해 정밀 검사 및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면클리닉에 내원해 체계적인 검사를 시행한 다음 맞춤 치료로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수면다원검사가 야경증 원인 및 치료 계획 수립에 도움이 된다.

수면다원검사는 20여 개의 센서를 부착한 뒤 이뤄지는데 이를 통해 수면 구조 및 단계 분석, 수면 시 무호흡·저호흡·호흡곤란 등의 호흡문제, 수면 시 움직임, 심혈관계 문제를 체크하는 것이 핵심이다. 간단한 설문지를 작성한 뒤 수면전문기사가 뇌파검사, 수면구조검사, 수면호흡검사, 근전도, 수면 움직임 관련 20여 개의 센서를 부착함으로써 검사 과정이 시작된다.

야경증 증상이 수주 이상 지속되고 가족 삶의 질에 악영향을 미친다면 수면클리닉 전문의의 상담을 받은 후 단계적인 치료에 돌입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 등에 대한 평가 후 최적의 치료 방법을 찾아 이를 적용하는 것이 지혜로운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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