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6일 '저출산 통계지표' 주요 내용 공개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우리나라 출생아수 통계와 청년들이 아이를 낳지 않는 이유까지 망라한 '저출산 통계지표' 주요 지표(안)가 26일 통계청 지표누리를 통해 공개됐다.
통계청(청장 이형일)은 우리나라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저출산 통계지표 체계'를 개발 중이며, 이중 주요 지표(안)을 이날부터 통계청 지표누리(index.go.kr)를 통해 우선 공개한다고 밝혔다.
저출산 통계지표 체계는 ① 출산력, 혼인력 등 출산현황, ② 결혼·출산의 선행조건인 양육·돌봄 등 결정요인, ③ 출산현황과 결정요인에 영향을 주는 가족정책의 3대 영역과 하위 11개 부문으로 나누어 관련 세부 지표를 구축 중이다. 통계청은 청년층 등 정책 대상을 포함한 다양한 범정부 회의체를 통해 세부 지표를 논의하고, 관련 통계 지표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2024년 최종 공개를 목표로 관련 지표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번 「저출산 통계지표」 주요 지표(안)을 우선 제공하여 우리나라 저출산과 인구 감소의 시급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관련 부처의 시의성 있는 정책 추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내년 완성되는 저출산 통계지표 체계를 위해 현재 가용 가능한 통계자료와 데이터를 검토 중이며, 저출산과 인구위기 대응 정책의 실질적 자료제공이 가능한 지표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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