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현금성 지원보다는 여성이 일하기 좋은 사회,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를 만드는데 중점을 두겠습니다."
권은희 용인시(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6일 오전 용인특례시청 브리핑룸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시스템을 보강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대구 출생으로 대구 북구 갑에서 제19대 국회의원을 지낸 권 예비후보는 현재 국민의힘 경기도당 반도체IT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1986년부터 2010년까지 KT에 근무하며 1588, 080, 안심번호 등을 개발하는데 관여하기도 했다.
"저출산 문제는 기본적인 관심 분야로 두겠다"고 강조한 권 예비후보는 저출산 대책과 관련해 "기존의 9-6 출퇴근 시간제를 공무원과 공공기관, 대기업에서 9-6, 7-4제의 출퇴근 시간으로 공식화시켜 엄마, 아빠가 함께 아이를 돌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제시했다.
권 예비후보는 "메르켈은 '동독' '여성' '과학자' 출신으로 마이너리티 사회에 속했지만 현대 정치사에서 가장 위대한 지도자가 됐다. 메르켈이 추구한 단 하나의 목표는 결과를 내는 것"이라며 "저도 여성과학자로서 어려운 환경을 헤치고 여기까지 왔다. 문제를 해결하는 접근법이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말만 화려하게 하기보다는 해법을 찾고 결과를 내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선언을 하며 "용인 기흥의 격차 해소와 국가의 미래성장기반을 준비하겠다"면서 ▲교통 격차해소 ▲경제 격차해소 ▲문화 격차해소 ▲삶의 질 격차해소 ▲교육 격차 해소 ▲안전/치안 격차해소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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