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116년간 여성이 쌓아온 성평등 역사는 되돌릴 수 없다"
진보당 "116년간 여성이 쌓아온 성평등 역사는 되돌릴 수 없다"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4.03.08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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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진보당 기자회견... 22대 총선에서 성평등 노동기본법 등 추진 계획 밝혀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진보당 기자회견. ⓒ진보당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진보당 기자회견. ⓒ진보당

진보당은 8일 116주년 3.8 세계 여성의날 ‘너희가 싸움을 조장할 때, 우리는 정치를 바꾼다!’ 기자회견을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진행했다. 기자회견은 홍희진 청년진보당대표가 사회를 보고, 윤희숙 상임대표, 장지화 당원, 김남영 인권위원장이 발언했으며 여성당원 20여명이 함께했다.

윤희숙 상임대표는 “한국의 유리천장 지수 OECD 최하위로 12년째 부동의 꼴찌이고, ‘공직선거법은 정당의 지역구후보 30%이상을 여성으로 추천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명시하지만 22대 총선의 양당은 21대의 19.1% 한참 못미친다. 진보당은 22대 총선 지역구 후보 85명 중 38명(45%)을 여성으로 선출해 여성정치세력화를 통해 혐오와 갈라치기의 낡은 정치를 끝낼 것이다. 윤석열 정권이 노골적 성평등 정책을 후퇴시켜도 116년간 여성들이 쌓아온 성평등 역사를 되돌리진 못할 것이다. 오늘 우리는 우리가 직접 정치를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윤석열 정부가 성별 갈라치기로 지지율 높일 때 진보당은 여성과 소수자 연대로 혐오를 이용하는 정치를 끝내고 성평등· 돌봄사회의 실 현을 향해 전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남영 인권위원장은 “대낮에 출근 중이던 여성이 공원에서 너클로 폭행당해 숨지고, 단지 ‘숏컷’이라는 이유로 무차별 폭행을 당한다. 여전히 여성이 폭력에 노출되지 않을 권리를 이야기 해야하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라며 “진보당은 여성혐오에 기반한 폭력들을 여성혐오 폭력으로 규정하고, 젠더폭력방지법을 제정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지화 당원은 “우리 사회는 태어나 죽을 때까지 누군가의 돌봄으로 살아가고 또 누군가를 돌보며 살아간다”라며 “돌봄의 가치는 돈 몇푼으로 정리할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진보당의 주부연금, 돌봄크레딧, 양육크레딧은 돌봄의 권리에 대한 인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진보당은 성평등노동기본법, 주부연금, 가족돌봄지원법, 돌봄국가책임제, 여성장애인 성폭력 없는 안전한 세상, 젠더폭력방지법, 생활동반자법, 차별금지법, 남녀동수 실현, 성평등부총리제, 여성정책 추진체계 강화, 여성혐오 폭력 처벌 강화 등을 22대 총선에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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