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6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비투비(BTOB)의 멤버 이민혁이 최근 유료 팬 메시지 서비스 '버블'을 통해 팬들에게 출산율에 기여 해달라고 말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민혁은 10일, 팬들에게 버블 메시지를 보내 친구 결혼식에 가게된 근황을 전하며 "출산율에 기여 좀 해줘 친구들아" "..는 우리나라 걱정" "뭐 알아서들 하겠지.."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아울러 같은 날 이민혁은 팬들에게 "팬싸(팬사인회)까지 오는 남멜(남자 비투비 팬)도 있다. 팬싸까지 오는 건 진짜 리스펙트. 남자들끼리의 사회에서 쉬운 게 아니거든. 좀 이상하게 본다"라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이민혁의 메시지에 팬들은 "이런 발언은 위험하다" "자중하라" 등의 경고를 남겼으나 이민혁은 "이런 얘기 하는 게 뭐가 위험해" "무슨 말을 못하겠네" 등으로 반응했다.
버블은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와의 메시지 대화를 유료결제 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돈을 내야 아티스트의 메시지를 받을 수 있고 답장을 보낼 수 있다는 이야기다. 대부분 팬들이 유료구독하고 공개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지만 이민혁의 메시지는 X(옛 트위터) 등 SNS에서 퍼지며 논란을 키웠다. 대부분 "조심하는 게 맞다" "생각은 할 수 있지만 경솔했다"는 반응이나 "이런 말도 못하면 피곤해서 어떻게 사냐"고 이민혁을 동정하는 여론도 적지 않다.
논란이 이어지자 이민혁은 다시 버블 메시지로 "미안하다"라며 "익명으로 오는 셀수도 없는 글들 속에서 기분 상하는 말들이 많이 오고 반응 안하고 넘겨도 자꾸 보이다 보니 그렇게 반응하게 됐다"라며 "마음 다친 모든 분들에게 사과한다"고 전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