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1일은 '세계 숲의 날'...숲 보호에 나선 유통업계
3월 21일은 '세계 숲의 날'...숲 보호에 나선 유통업계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4.03.21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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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카-콜라, 경기 여주 지역 숲에서 숲 가꾸기 프로젝트 등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매년 3월 21일은 ‘세계 숲의 날(International Day of Forest)’이다. ‘세계 숲의 날’은 숲의 중요성과 보호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각국 정부, 기업, 시민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유엔(UN)에 의해 2012년 제정됐다.

우리나라 국토의 60% 넘는 면적을 차지하는 숲은 자연스러운 물의 정화와 순환을 도와 지속가능한 수자원 확보에 도움을 줘 ‘녹색 댐’으로 불린다. 뿐만 아니라 대기 중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탄소흡수원’으로써 기후변화를 완화하는 데 기여함은 물론, 생물의 다양성을 보존하는 소중한 터전이기도 하다.

숲을 조성하기 위해 나무를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숲이 ‘녹색 댐’과 ‘탄소흡수원’의 역할을 꾸준히 수행할 수 있도록 숲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숲 가꾸기’ 활동도 동반되어야 한다. 이에 유통업계도 숲을 조성하고 관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며 소중한 숲을 유지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한국 코카-콜라, ‘숲 가꾸기 프로젝트’...우리가 사용 한 물 숲에 돌려준다
 

상호 협력 협약식. ⓒ한국 코카-콜라

한국 코카-콜라는 여주시를 비롯한 K-water 한강유역본부,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WWF-Korea), 한국생태환경연구소, 여주시산림조합과 함께 여주 지역 숲을 대상으로 물 순환 강화와 탄소흡수 확대를 위한 ‘숲 가꾸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국내에서 코카-콜라사 제품을 생산하는 가장 큰 규모의 음료 공장이 위치한 경기도 여주 지역에서 비즈니스 운영 전 과정에 걸친 책임감 있는 물 사용과 환원을 위한 취지로 시작됐다.

여주는 전체 토지 중 47.4%가 임야로 구성되었으며 27.5%가 밭, 과수원 등으로 사용되고 있어 농업을 위한 수자원 확보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곳이다. 코카-콜라와 공감대를 함께 하는 파트너사들은 숲 가꾸기 활동을 통해 나무의 뿌리가 물을 저장하는데 방해가 될 수 있는 불필요한 잡초와 유해수종 등을 제거해 수원함양 기능을 높이고, 숲의 건강성을 회복하는 데 활동 초점을 맞췄다. 나무가 물을 잘 흡수하고 필요할 때 흘려 보낼 수 있는 순환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밖에도 이산화탄소 흡수원으로의 기능을 증진시키기 위해 나무 간의 적절한 거리를 확보 및 정리하는 작업도 진행했다.

한국 코카-콜라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숲 가꾸기 활동을 통해 사용한 만큼의 물을 다시 자연에 돌려주는 물 환원 프로젝트를 이어가며 지속가능한 수자원과 숲의 건강을 회복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 유한킴벌리, 산불 피해 숲을 건강한 숲으로!

신혼부부 나무 심기. ⓒ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통해 나무를 심고 가꾸며, 탄소중립의 숲, 멸종위기종인 구상나무와 꿀벌 보존을 위한 생물다양성의 숲 복원 프로젝트, 산불 훼손지 복구 등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나무를 심는 것뿐만 아니라 1990년대 후반부터 숲 가꾸기에 역량을 모아 다양한 생물이 살 수 있는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오는 31일에는 동해 산불피해지에서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의 대표 프로그램인 ‘신혼부부 나무심기’를 40회째 개최한다. ‘신혼부부 나무심기’는 새로운 첫발을 내딛는 예비부부, 신혼부부가 미래세대를 위해 직접 나무를 심고, 건강한 숲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어 매년 성황리에 열리고 있으며, 올해 행사는 유한킴벌리와 생명의숲이 공동주최하고 산림청과 동해시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나무심기가 진행되는 동해시 초구동 지역은 2022년 대규모 산불이 발생한 곳으로, 서울 면적의 3분의 1에 달하는 큰 피해를 본 바 있다. 산불 피해가 발생한 숲이 복원되려면 30년이 소요되고, 생태계 복원에는 100년이 걸릴 정도로 큰 노력이 필요한 데 주목해 유한킴벌리는 지난해부터 동해 산불피해지를 복원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서는 참여 부부와 사회리더, 유한킴벌리 자원봉사자가 함께 소나무와 산벚나무 3,000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 현대백화점그룹, 탄소중립의 숲 조성으로 지속가능한 미래에 기여

현대백화점 그룹 '리그린' '위드림' 운영. ⓒ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그룹은 체계적이고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의 고도화를 위해 그룹 통합 브랜드 ‘리그린’(Re.Green)과 ‘위드림’(We.Dream)을 운영 중이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데 기업의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도다. 

‘리그린’(Re.Greem) 경영의 일환으로 그룹은 ‘탄소중립의 숲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탄소중립의 숲’은 일상생활과 산업활동 등을 통해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다시 흡수하기 위해 조성되는 숲을 말하며, 산림청이 민간 기업 및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2022년 4월 조성을 시작한 ‘현대백화점그룹 탄소중립의 숲’은 16.5ha(약 5만평) 규모로 구성됐다. 나무를 식재하는 것과 더불어 2027년까지 수목 생육환경 조성을 위한 토양 관리•영양 공급 등의 환경개선 작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고객과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숲 가꾸기 행사도 정례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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