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2년에는 노인 7명에 아이 1명... 총 인구는 3622만명 
2072년에는 노인 7명에 아이 1명... 총 인구는 3622만명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4.03.26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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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3 한국의 사회지표' 발표... 우리나라 총 인구는 5171만명으로 집계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지금으로부터 약 50년 뒤인 2072년에는 노인 7명에 아이 1명인 사회가 될 전망이다. 대한민국 총 인구는 3622만명으로 쪼그라들고, '천만서울인구'도 700만명대로 주저앉는다. 

통계청은 26일 '2023 한국의 사회지표'를 발표했다. 사회지표는 인구, 가구, 가족, 건강, 생활환경, 교육, 노동, 소득과 소비, 자산, 여가, 주거, 안전, 사회통합, 주관적 웰빙 등의 국민 통계를 지표로 보여주는 것이다.

이에 따르면 우선 지난해 우리나라 총 인구는 5171만명으로 집계됐다. 0~14세는 571만명으로 11.0%를, 15~64세는 3657만명(70.7%)을 차지하고 65세 이상은 944만명(18.2%)이다. 2072년에는 총 인구가 3622만명으로 내려앉을 전망이며 65세 이상이 47.7%로 인구 대부분을 차지하게 된다. 2072년의 0~14세는 238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6.6%에 그칠 전망이다. 

지난해 인구는 경기, 서울, 경남, 부산, 인천순으로 많았으며,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의 인구가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그러나 2050년 기준으로 경기, 세종, 제주, 충남만 인구가 증가하고 서울 등 대부분 지역은 인구가 감소할 전망이다. 특히 서울의 경우 2050년에는 700만명 밑으로 인구가 줄어든다.

2023 한국의 사회지표. ⓒ통계청
2023 한국의 사회지표. ⓒ통계청

가구당 평균 가구원 수는 2.2명이고, 1인가구가 34.5%, 2인가구가 28.8%를 차지했다. 1~2인가구는 증가세인데 3인가구와 4인가구 이상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각각 19.2%, 17.6%). 

장기체류외국인과 등록외국인 수는 모두 전년보다 증가하고 있다. 2022년 말 기준 장기체류외국인 수는 168만 9000명이고, 경기 59만 7000명, 서울 37만 8000명, 인천 10만 8000명 순으로 많았다. 외국인이 제일 적은 도시는 세종과 대전이었는데 각각 7000명과 2만 4000명이었다. 2022년 국내 등록 외국인은 119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인구 천 명당 혼인건수는 3.8건, 이혼건수는 1.8건으로 모두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맞벌이 가구는 46.1%로 2011년 맞벌이 가구에 대한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전년 대비 0.06명 감소했으며, 1970년 통계작성 이래 역대 최저치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23만명으로 2012년 48만 5000명 대비 절반 수준이다. 

출산모의 연령대별 합계출산율에도 변동이 있다. 2003년에는 모의 연령대별 합계출산율이 25~29세, 30~34세, 20~24세 순으로 높으나, 2013년에는 30~34세, 25~29세, 35~39세 순이며 2023년p에는 30~34세, 35~39세, 25~29세 순으로 높다. 2017년까지는 25~29세의 합계출산율이 35~39세보다 높으나, 2018년부터는 35~39세의 합계출산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기대 수명은 82.7년으로 2000년 76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전년(83.6년)보다 감소했다.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은 83.6년으로 OECD 회원국 중 3위이며, 1위인 일본(84.5년)에 비해 약 0.9년, 2위인 스위스(83.9년)에 비해 약 0.3년 낮다. 건강수명은 65.8년이다. 

이 외 자세한 통계지표는 국가통계포털과 지표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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