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 후보는 26일 오후 2시,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민간분과위원회 및 안양시어린이집연합회 등 30여 명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정우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민간분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안양시어린이집연합회 소속 원장 등 30여 명과 강득구 후보, 김성수 도의원, 윤경숙 안양시의회 보사환경위원장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학령인구 감소로 아이들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유보통합이 현장에 제대로 안착되기 위한 법안 마련과 정책 마련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았다.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측은 26일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교육부가 당시 부대의견을 통해 약속한 유보통합의 구체적인 통합모델 시안, 유보통합에 따른 인력 및 재원확보 방안 등을 국회에 보고하기로 한 날인데 하지 않은 점에 대해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했다. 나아가, △유보통합과 지방자치단체 특수시책 예산 문제 등 관련 법안 마련 △어린이집과 유치원 간 불평등 환경 개선 △어린이집 보육 환경 개선 △민간어린이집 운영난 해소 등 여러 보육 환경에 대한 애로사항을 강득구 후보에게 전달했다.
강득구 후보 역시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유보통합의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음에도 교육부는 속도도 내실도 갖추지 못하고 있다”며 유보통합 부실 준비에 대해 지적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이욱경 전 안양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강득구 후보는 도의원 시절부터 아이들이 어린이집을 다니거나 유치원을 다녀도 차별없이 지원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해왔다”며, “아이들이 행복한 환경 속에서 지낼 수 있도록 앞장서온 분”이라고 말했다.
강득구 후보는 지난 21대 국회 교육위원회에서도 윤석열 정부의 만5세 초등학교 입학연령 추진 정책 철회를 강력하게 주장하며, 국회의원 46명·범국민연대 42단체·학부모·유치원·교육청·교육단체 등과 함께 기자회견과 토론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나아가, 강득구 후보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면서 4대 분야 10대 정책 중 하나로 ‘합리적 유보통합 추진 및 교사 대 아동 비율 감축 추진’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강득구 후보는 “유보통합은 모든 아이들이 교육에서 차별받지 않고 동등한 출발점에 서도록 하는 과제”라며, “영유아의 교육과 돌봄의 질이 향상되고 어린이집과 유치원 간 격차를 해소해 진정한 유보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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