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아기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주로 먹이는 것에만 신경을 쓰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음식 외적인 요소에서 건강을 해치게 되면 기껏 노력한 것이 허사가 될 수가 있다.
아기의 건강을 해치는 요소를 살펴보면 집 안의 숨은 주범들이 생각보다 많다. 아기와 엄마를 위한 미국 웹사이트 더범프(The Bump)가 이처밸리베이비플래너(Itsabelly baby planners)의 설립자 멜리사 무그(Melissa Moog)의 분석을 빌어 집안에 숨겨져 있는 위험물질을 소개했다.
1. 화장대
“피부관리 제품의 향기를 조심하세요!” 무그의 경고다. 향내가 나는 화장품들은 프탈레이트(phthalates)를 함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화장품 회사들은 냄새나는 모든 성분을 표시할 의무가 없다. 심지어는 ‘유기농’이나 ‘천연’이라는 라벨을 달고 있는 것도 독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을 수가 있다. 손톱 광택제등과 같은 화장품에도 태아의 발달에 연관이 있는 포름알데히드(formaldehyde)나 DBP 혹은 톨루엔(toluene) 등을 포함할 수가 있다.
▶ 해결책
화장품을 선택할 때 믿을 수 있는 회사의 제품으로 자연산 오일이나 향을 지닌 제품을 구입해야 한다. 라벨을 살펴보고 앞에 지적한 독성들이 들어 있지 않다는 것을 확인하자. 다시 한 번 생각해야 하는 것은 6세 이하의 아이들이 독성 물질에 노출되는 가장 큰 원인은 화장품이나 개인 관리 용품들이라는 점이다.
2. 실내 공기
믿기 어렵지만 실내 공기는 바깥공기보다 세배가 더 오염돼 있다. 환경보호 기관의 발표에 의하면 실내 공기는 인간 건강에 해를 미치는 최고 다섯 가지 중의 하나라는 점이다. 소파나 카펫의 먼지, 그리고 청소 용품들에 들어 있는 독성들이 집안을 오염시키고 있다.
▶ 해결책
가장 좋은 방법은 최대한 환기를 많이 시켜 줘야 한다는 점이다. 반려동물을 기를 경우 털 속으로 숨어 들어가는 먼지를 제거하기 정기적으로 털을 깎아줘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말자.
3. 곰팡이
집 안 곳곳에 숨어 있는 곰팡이, 이는 반갑지 않은 증상을 만들어 낼 수가 있다. 특히 콧물, 재채기, 기침, 눈의 가려움증 등 아기의 건강에 해를 줄 수 있는 요소가 많이 포함돼 있다. 심하면 심각한 증상, 즉 피부 발진과 천식을 유발할 수가 있다.
▶ 해결책
습기를 제거하자. 특히 습기가 차기 쉬운 목욕탕이나 지하실 등을 항상 건조하게 해야 한다. 습기 방지제 설치도 바람직하다.
4. 수돗물
수돗물 속에 산업 화학 물질이나 방사성 물질 등이 포함돼 있을 수가 있다.
▶ 해결책
정수기를 구입하자. 수도꼭지에 부착하는 것 혹은 일반 정수기 등의 설치도 바람직하다. 수돗물 사용 시 적어도 60초 정도는 물을 흘려 내보내면 관을 통과하면서 뭍어 온 것들을 버릴 수가 있다. 수도꼭지를 정기적으로 교환해 주는 것도 바람직하다.
5. 냉장고
미국 질병 통제국의 발표에 의하면 매년 7500만 건의 음식 관련 건강 문제가 발생한다. 이는 냉장고의 음식 보관과 관련이 있다.
▶ 해결책
항상 냉장고 문을 꼭 닫아 둔다. 냉장고를 청결하게 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고 음식을 저장하는 방법도 중요하다. 특히 익히지 않은 육류와 다른 음식을 함께 보관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과일에 묻어 있는 농약 성분을 제거하기 위해 냉장고에 넣기 전에 항상 씻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