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치아관리 어떻게 해야할까
우리 아이 치아관리 어떻게 해야할까
  • 이유주 기자
  • 승인 2013.06.28 2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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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 예방하고 싶다면 식후 3분이내 칫솔질

만 6세에서 7세가 되면 새 어금니가 나오기 시작해 어떤 게 젖니이고 어떤 게 영구치인지 종잡을 수 없게 된다. 하지만 달콤한 간식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성인보다 충치에 노출되기 쉬워 영구치를 관리하기가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니다. 대한치과의사회가 알려주는 '어린이 구강정보'와 '올바른 칫솔 구매법'을 숙지해 아이의 치아 건강을 지켜주자.

 

달콤한 간식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성인보다 충치에 노출되기 쉬워 영구치를 관리하기가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니다. 사진은 서울 마포구 마포구보건소 2층 구강보건센터에서 열린 취학전 아동을 위한 구강건강교육 모습.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달콤한 간식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성인보다 충치에 노출되기 쉬워 영구치를 관리하기가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니다. 사진은 서울 마포구 마포구보건소 2층 구강보건센터에서 열린 취학전 아동을 위한 구강건강교육 모습.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 충치 예방 기본 방법은 칫솔질

 

충치(치아우식증)는 치아 표면의 세균막(플라그)에 사는 충치균이 당분을 먹고 배출한 물질에 의해 치아가 손상되는 것을 말한다. 충치 예방의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칫솔질이다. 칫솔질은 하루 3번, 식후 3분 이내, 3분 동안 실시해 충치의 원인이 되는 음식물 찌꺼기와 치아 표면의 세균막(플라그)을 제거한다.

 

치아에 좋은 음식을 평소 잘 섭취해야 한다. 치아에 좋은 음식으로 과일, 야채, 콩, 두부, 우유 등이 있다. 탄산음료, 초콜릿, 아이스크림, 과자, 사탕 등과 같이 달고 자극적인 것들은 치아에 좋지 않은 음식이니 피하는 것이 좋다.


◇ 올바른 칫솔질 방법과 보관법

 

사용자에게 알맞은 칫솔을 사용하는 것뿐 아니라 올바른 칫솔질 방법 또한 중요하다. 음식을 먹은 후 3분 이내에 3분 동안 닦는 습관이 좋다. 닦는 시간이 짧으면 이가 전체적으로 닦이지 않아 충치와 치주질환의 원인이 된다. 또한 칫솔질 시 옆으로 세게 닦으면 치아가 닳거나 치아와 잇몸의 경계 부위가 패이게 된다.

 

칫솔을 이와 잇몸의 경계선에 댄 상태에서 윗니는 위에서 아래로, 아랫니는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리듯이 닦는다. 앞니의 안쪽은 칫솔을 세워서 회전하며 닦고, 어금니 씹는 면은 앞뒤로 왕복해서 닦는다.

 

바람이 잘 통하고, 햇빛이 드는 건조한 곳이 좋다. 칫솔 머리가 위로 향하게 두고, 머리의 솔끼리 서로 닿지 않게 보관한다.

 

◇ 어린이 양치 관리는 어떻게?

 

어린이 연령기는 충치가 생기기 쉬운 반면 칫솔질에 의한 치태 제거능력은 성인에 비해 미흡한 시기이다. 만 6세부터 나오는 어금니는 평생 사용해야 할 영구치이므로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어린이의 양치질이 끝나면 실질적인 치아 표면 세균막(플라그) 제거를 위해 보호자가 직접 마무리해 줘야 한다. 맨 안쪽 어금니의 뒷부분 및 어금니 사이의 틈새는 칫솔만으로는 잘 닦이지 않으므로 보호자가 치실로 닦아주는 것이 좋다.

 

◇ 어린이 칫솔 구매 가이드

 

어린이용 칫솔 구입시 자녀들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사용된 제품에 관심이 먼저 갈 수 있다. 하지만 아이들은 잇몸과 치아가 성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만큼 어린이 구강건강을 위해서는 칫솔모 등 품질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

 

충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치아 표면의 세균막(프라그)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서는 칫솔모의 모든 면이 치아에 닿아야 한다. 따라서 아이에게 알맞은 머리 크기의 칫솔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머리가 큰 칫솔을 사용하면 일부 치아에는 솔이 닿지 않아 잘 안 닦일 수 있고 상대적으로 과도한 힘이 가해지는 위치에 있는 치아는 마모가 일어날 수 있다.

 

제품에 따라 칫솔 머리 크기는 18∼27mm, 손잡이 길이는 58∼113mm로 다양하므로 제품 선택 시 표시되어 있는 연령만 보고 선택할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 실제로 맞는 크기인지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칫솔의 머리길이는 아이의 어금니 2∼2.5개 길이(검지손가락 첫 마디 정도의 길이)가 적당하다. 또한 손잡이는 잡기에 너무 짧거나 길지 않아야 안정된 자세에서 칫솔질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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