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직장어린이집 확대, 시간제보육 정착"
박 대통령 "직장어린이집 확대, 시간제보육 정착"
  • 정가영 기자
  • 승인 2013.12.0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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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정양립 실천대회 참석해 가족친화경영 중요성 강조

【베이비뉴스 정가영 기자】

 

“앞으로 직장어린이집을 확충하고 원하는 시간에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시간제보육을 정착시켜서 일하는 여성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여성가족부가 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2013년 일·가정양립 실천대회 및 가족친화기업 포상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가정은 우리 삶의 가장 중요한 터전이자, 국민행복의 출발점이다. 우리 가정이 행복하고, 즐겁게 될 때 직장에서도 활력이 넘치고 창의성이나 일의 능률도 높아질 것”이라며 “그런 측면에서 기업의 가족친화경영은 국민행복의 기초를 만드는 소중한 일이며, 우리 경제가 발전하는데도 꼭 필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육아휴직과 직장어린이집, 유연근무 등을 통해 육아부담을 덜어주고, 가족의 가치를 지킬 수 있도록 하는 일은 개인과 가족의 행복은 물론, 궁극적으로 기업의 성장잠재력을 키우는 일”이라며 “가족친화경영 기업들의 모범 사례가 우리 기업의 경영문화 전반으로 확산돼, 모두가 행복하고 함께 발전하는 사회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와 기업이 합심해, 여성 경력단절을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출산과 양육 부담으로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이 OECD 평균에도 많이 부족하다. 한 번 일터를 떠난 여성들의 복귀가 어렵다 보니, 많은 여성들이 경력 단저에 대한 두려움으로 결혼을 미루거나 출산을 포기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며 “이런 현실을 바꾸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이 합심해서 노력해야 하고, 우리 사회 경제주체들의 적극적인 협력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무엇보다 가족친화기업들이 많이 확산되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가족친화기업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은행 금리우대나 상장기업 자율공시에 기업정보를 포함하는 것에 더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발굴하고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가족친화 우수기업 포상 및 가족친화기업 인증 수여식 등이 진행됐다. 국민포장은 삼성에버랜드㈜ 김봉영 대표이사가 수상했으며 대통령 표창은 삼성토탈㈜, (주)솔트룩스, 국무총리 표창은 에스케이씨앤씨(주), ㈜대웅제약, ㈜덕산코트랜, 한국도로공사에 전달됐다.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은 교보생명보험(주), 에쓰-오일(S-OIL)㈜, 스테코㈜, 제일모직, 벡톤디킨슨코리아㈜, ㈜인피닉, ㈜코마스, 대한주택보증(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경북도청 10개 기업·기관이 수상했다.
 
가족친화기업 인증 수여식에서는 올해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한 288개 기업·기관에게 가족친화 인증서 및 인증패가 수여됐다. 이밖에도 기업, 근로자, 정부가 함께 일과 가정의 양립 실천을 약속하는 행사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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