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경력단절 없는 대한민국 만들 것”
“여성 경력단절 없는 대한민국 만들 것”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4.01.08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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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여성 경력단절 해소 방안 주문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은 7일 출산이나 육아 등으로 인해 여성의 경력이 단절되는 일이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의 중요한 아젠다(agenda, 의제) 중에 하나는 여성들이 마음 놓고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여성이 경력단절을 겪지 않고 얼마든지 자기의 역량을 펼 수 있는 나라가 되는 것이 여성들에게도 중요하고 국가적으로도 중요하다”며 “저출산·고령화 사회를 극복하는 것도 결국은 이런 문제가 해결되는 데 있다. 양육비를 어떻게 한다는 데에서 그쳐서는 충분한 동기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성의 경력단절을) 아예 안 겪게 하겠다는 결심을 하고 지금까지 나온 정책들을 잘 연결해서 꼭 좀 실현을 했으면 한다”며 강력한 해결의지를 드러냈다.

 

박 대통령은 우리나라 첫 여성 대통령인 만큼 여성 경력단절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강조해왔다. 전날 발표한 신년구상에서도 “여성들이 출산과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을 겪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국무회의에 자리를 함께 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여성 경력단절 해소와 관련해 모범적인 기업 사례 등을 벤치마킹해 서울시가 만든 보고서를 공유했다.

 

그러자 박 대통령은 “좋은 아이디어나 제도를 갖고 계시면 공유해서 꼭 이뤄졌으면 한다”며 “서울시와 교류해서 서로 도움이 됐으면 한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어떤 문제든지 다 국민한테는 절박한 일이기 때문에 이것이 해결 안 되면 하늘이 무너진다는 절박한 심정을 갖고 달려들면 해결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국무위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정부가 추진 중인 시간 선택제 일자리 확대, 남성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등 관련 정책들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여성 경력 단절 해소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관계 부처 장관들에게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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