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정가영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오는 28일까지 '2014년 강북구 여성발전기금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강북구 여성발전기금을 여성정책사업에 지원하는 것으로, 강북구 여성의 권익증진과 사회참여 활성화를 이끌고 여성단체의 건전한 육성을 도와 여성이 행복한 강북구를 만들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올해 지원규모는 총 사업비 3500만원으로 1개 단체(사업)당 최대 1천만 원 범위 내에서 지원된다.
공모분야는 ▲여성경제활동 및 사회참여를 촉진시킬 수 있는 사업 ▲양성평등 실현 및 건강 가정 육성사업 ▲여성장애인, 노인여성 등 소외계층 여성 지원사업 ▲성매매 및 성폭력·가정폭력 예방 등에 관한 사업 ▲기타 여성과 구정발전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 사업으로, 단체별 1개 사업만 신청 가능하다.
지원자격은 ‘여성발전기본법’에 규정된 남녀평등의 촉진,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및 복지증진을 주된 목적으로 설립되었거나 여성발전을 위한 사업을 수행코자 하는 강북구 소재 비영리 법인(단체)이나 기관이다.
단, 특정 정당, 특정 종교와 관련되었거나 친목도모·이익추구 등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 동일 유사 사업으로 이미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는 사업 등은 제외된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강북구 홈페이지(www.gangbuk.go.kr)의 고시 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제출서류와 함께 강북구청 여성가족과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필요서류는 기금지원신청서, 사업계획서, 단체소개서, 2013년도 주요활동실적, 단체 등록증 사본 및 정관으로 각 12부씩 제출해야 한다.
구는 접수된 사업에 대해 강북구 여성발전기금운용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원사업과 지원 금액을 결정할 계획이다.
심사기준은 ▲사업의 목적과 예산 산정의 적정성 ▲자기자금의 부담능력 ▲사업수행 능력 및 사업의 기대성 ▲최근 1년간의 여성관련 사업 추진실적이다. 심의결과는 2월 중 강북구 홈페이지에 게시하며 선정 단체에 대해서는 개별 통보한다.
지난해 강북구가 지원한 사업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꿈동이 예비학교’▲ 구세군강북종합사회복지관 ‘워킹맘’▲삼양동 종합복지센터 ‘맘스북 플러스’ 등 7개 사업으로 총 35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됐다.
구 여성가족과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여성의 권익 신장을 위한 다양한 여성정책사업이 발굴되길 기대한다”며 “관내 여성단체 및 관련 기관들의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제안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 등의 문의는 강북구 여성가족과 여성복지팀(02-901-669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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