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젖병은 엄마의 가슴을 대신하는 아기의 필수품이다. 젖병을 고를 때는 이기의 입에 직접 닿는 것인 만큼 안전에 대한 기준이 깐깐해야 한다. 환경호르몬이 나오지는 않는지, 깨지기 쉬운 재질은 아닌지 등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A, B홀에서 개막한 '제25회 베페 베이비페어'에서 부모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인기 젖병들을 알아봤다.
◇ 유한킴벌리, '모유실감'
유한킴벌리의 육아용품 전문 브랜드 '더블하트'의 '모유실감'은 아기가 젖을 먹는 메커니즘인 (입술) 밀착, (모유를 끌어내는) 연동운동, (모유를 삼키는) 섭취의 3박자를 모두 고려한 제품이다.
엄마 품에 안기 듯 자연스런 수유가 가능하도록 개발된 '모유실감'은 아기를 위한 인체공학적인 기술이 곳곳에 숨어있다.
미세 가공된 젖꼭지 표면은 끈적임을 방지해 아기 입술이 편안히 밀착되도록 도와주고, 내부에 위치한 3차원 홈은 젖꼭지가 눌러 붙지 않도록 해준다.
또한 신개념의 밸브구조가 적용돼 젖꼭지가 막히거나 한꺼번에 많은 양을 섭취해 사례가 걸리는 것을 방지해준다.
이 제품은 SS(신생아), S(1~3개월), M(3~6개월), L(6개월~) 4가지 타입의 젖꼭지와 유리, PPSU 등 다양한 소재의 젖병으로 구성돼 있다.
◇ 유진메디케어, 스펙트라 프리미엄 젖병
유진메디케어의 '스펙트라 프리미엄 젖병'은 신생아부터 사용할 수 있는 배앓이 방지 젖병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공중 위생 및 안전 검증기관(NSF)에서 승인 받은 의료기구 등에 사용되는 특수 플라스틱 소재인 'PPSU'을 사용해 내구성과 내열성이 뛰어나다.
캡이 밀착돼 있어 우유가 쉽게 새지 않고, 한 손으로 쉽게 열 수 있도록 고안됐다. 인체공학적인 유선형 디자인으로 그립감이 뛰어나고, 바닥면을 타원형으로 설계해 아이가 젖병을 떨어뜨리더라도 잘 굴러가지 않는 것이 특징.
또한 환경 호르몬이 검출되지 않아 열탕 소독이 가능하다. 젖병 입구도 넓어 구석까지 세척할 수 있다.
특히 유피스, 피죤, 치코 등 다른 젖병 제품의 젖꼭지와 호환·사용이 가능해 경제적이다.
◇ 파파앤코, 퍼시픽베이비
파파앤코가 수입·판매하는 '퍼시픽베이비'는 보온, 보냉 기능을 보유한 기능성 젖병으로, 이중 스테인리스 스틸로 진공 절연 처리돼 보온성이 탁월하다.
이 젖병은 미국, 유럽 등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는 검사 기관은 물론, 한국 식약청에서도 제품의 유해성 여부를 엄격한 절차를 거쳐 승인 받았고, 이미 미국, 호주, 뉴질랜드, 홍콩 등 10여 개국에 유통되고 있다.
특히 환경 호르몬으로부터 안전한 소재로 만들어져 박테리아에 대한 저항력이 높아 세균 번식에 대한 염려를 덜어준다.
또한 아기의 성장 발육 단계에 맞춰 스파우트컵, 드링킹컵 등을 별도로 구매할 경우 다용도 보온병으로 호환해 사용할 수 있다.
용량에 따라 4oz(120mg), 7oz(200mg) 2종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