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 건강상태 확인하는 검사도 종류가 많아요
태아 건강상태 확인하는 검사도 종류가 많아요
  • 이유주 기자
  • 승인 2014.02.18 14: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수축 검사, 수축자극 검사, 혈류 속도 검사 등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임신하기로 마음먹은 그 순간부터 자신과 앞으로 태어날 아이를 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기 위해 예비맘이 미리 준비하거나 조심해야 할 것들은 무엇일까? 베이비뉴스는 앞으로 제일병원 한국마더세이프전문상담센터(센터장 한정열, www.mothersafe.or.kr)와 함께 예비맘과 출산맘에게 올바른 임신·출산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문답풀이를 연재한다. 이번엔 태아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검사 종류를 알아봤다.

 

태아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검사로는 비수축 검사, 수축자극 검사, 생체물리학적 계수, 도플러 혈류 속도 파형, 초음파를 이용한 양수 지표 등이 있다. ⓒ마더세이프
태아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검사로는 비수축 검사, 수축자극 검사, 생체물리학적 계수, 도플러 혈류 속도 파형, 초음파를 이용한 양수 지표 등이 있다. ⓒ마더세이프

 

◇ 비수축 검사 (Non-Stress Test)

 

태아가 움직일 때 심박동이 증가하는 것을 이용한 검사법이다. 태아가 운동할 때 심박수가 증가하면 태아가 건강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산모는 뒤로 비스듬히 누운 상태에서 복부에 태아심박수와 자궁 수축을 관찰할 수 있는 띠를 두르고 태아심박수와 태아의 움직임을 같이 기록하게 된다.

 

이 검사는 산모에게 특별한 자극을 주지 않고 시행 할 수 있어 가장 흔히 행해지는 태아 건강 평가 법이며, 이상이 있는 경우 생체물리학적 계수 및 수축자극 검사를 추가로 시행한다.

 

◇ 수축자극 검사 (contraction stress test)

 

태반의 기능을 간접적으로 볼 수 있는 검사법으로 자궁이 수축할 때 태아에 공급되는 혈류량의 변화에 따라 태아의 반응 정도를 진단한다.

 

비수축 검사와 비교했을 때 정맥주사가 필요하고 환자나 검사자 모두에게 어느 정도의 불편을 주며, 금기증이 많고, 시간이 더 많이 걸려 제한적인 경우에만 검사한다.

 

◇ 생체물리학적 계수 (Biophysical profile)

 

비수축 검사와 수축 자극 검사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다섯 가지 지표(비자극 검사와 초음파로 태아 운동, 태아 호흡 운동, 태아 긴장도, 양수의 양)를 관찰해 좀 더 세밀하고 직접적으로 태아를 검사하는 방법이다.

 

고위험 산모나 비수축 검사에서 비정상 소견을 보인 경우 등에 시행해 태아의 주산기 예후를 증진시킨다.

 

◇ 도플러 혈류 속도 파형 (Doppler velocimetry)

 

자궁 내 태아 발육부진이나 임신성 고혈압 등의 고위험 임산부를 대상으로 모체에서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가는 제대 혈류의 상태를 수축기와 이완기에 따라 비교해 태아의 안녕 상태를 예측하는 방법이다.

 

제대동맥의 이완기말 혈류 속도 파형이 소실되거나 역전되는 경우에는 태아의 상태가 위험하다고 본다.

 

◇ 초음파를 이용한 양수 지표 (Amniotic fluid index)

 

양수과다증은 태아의 기형 또는 임신성 당뇨병과 같은 경우에 동반될 수 있고, 양수과소증은 자궁 내 태아 발육 부전 등과 동반될 수 있어, 초음파를 통한 양수량 측정은 매우 중요하다.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