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전북 순창군이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모자보건사업'에 5억 2100만 원을 투입하고, 출산장려금과 양육지원금을 비롯한 12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먼저 순창군은 출산장려금과 양육지원금으로 3억 5800만원을 확보해 부모 모두 순창에 1년 이상 거주할 시 첫째, 둘째아에게는 50만 원의 축하금과 60만 원의 양육비를 지급한다. 셋째아 이상에게는 300만 원의 축하금과 60만 원의 양육비를 지원하며, 넷째아 이상에게는 유아용카시트를 추가·제공한다. 여섯째아 이상에게는 주택구입 및 리모델링비 최대 3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임신 후 의료원과 보건지소에 등록한 임산부에게 철분제, 엽산제 및 유아용품을 지원하기 위해 3000만 원의 예산도 확보했다.
월 평균소득 100% 이하인 가정에는 1815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산모.신생아 도우미 서비스를 지원한다. 도우미 서비스는 단태아의 경우 2주, 쌍태아는 3주, 삼태아 이상 또는 중증장애인 산모일 때는 4주간 받을 수 있다.
군은 난임부부 지원에도 앞장선다. 월 평균소득 150% 이하인 난임부부의 체외수정(6회) 및 인공수정(3회) 시술비로 2353만 원을 지원함으로써 출산을 적극 장려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출산취약지역 임산부 이송비 ▲선천성대사이상 검사비 ▲신생아 청각검사 ▲미숙아와 선천성 이상아 출산 가정에 대한 의료비 등 다양한 출산정책을 지원한다.
순창군 관계자는 "고령화된 농촌에 출산율을 높여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하고, '아이 낳기 좋은 순창'을 만들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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